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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세계 최정상급의 인간 프로 바둑 기사를 물리친 인공지능(AI)으로 기록된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의 다음 행보는 무얼까.15일 외신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알파고의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는 알파고의 다음 도전 대상으로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프 딘 구글의 수석연구원(시니어 펠로)은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머신 러닝(기계학습)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구글 딥마인드팀이 AI를) 스타크래프트에 접목하는 방안도 고민
과학
연합뉴스
2016.03.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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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AlphaGo)가 직관이 없을 거란 생각은 오해입니다.“김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공학과 교수는 11일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두 차례 연거푸 무릎 꿇린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김 교수는 국내 프로 기사들이 '인간에게는 직관이 있는데 이는 알파고가 학습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것이 오해라고 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사람의 머릿속 정보 중에는 '프랑스의 수도는 파리'처럼 언어나 기호, 숫자로 표현되는 지식 말고도 팔을 들어 올리는 법, 문을 여는
과학
동양일보
2016.03.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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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세기 전 주장한 중력파의 존재를 과학자들이 확인했다.미국 과학재단(NSF)과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라이고·LIGO) 연구팀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간과 시간을 일그러뜨리는 것으로 믿어지는 중력파의 존재를 직접 측정 방식으로 탐지했다고 발표했다.중력파의 간접 증거가 발견된 적은 있었으나, 직접 검출이 이뤄진 것은 인류 과학역사상 처음이다.아인슈타인이 꼭 100년 전인 1916년 일반상대성이론으로 예측한 바를 관측으로 입증한 이 발견은 우주 탄생을 이해하는 데
과학
연합뉴스
2016.02.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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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이하 현지시간) 직경 30m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 가까이로 지나갈 수 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6일 밝혔다. 2013년 10월 처음 관측돼 '2013 TX68'이라 명명된 이 근지구 소행성은 지구와 1만7천700㎞ 거리를 사이에 두고 지나갈 수 있다. 지구와 소행성 이미지(AP=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는 지구와 달의 거리 38만4천400㎞의 5%에도 못 미치는 수치로 인공위성보다 가까운 곳을 스쳐 지나갈 수 있다. NASA는 "이 행성은 첫 발견 이후 관측할 수 있었던 기간이
과학
연합뉴스
2016.02.0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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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국이 달 탐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한국 우주개발 역사상 최초의 우주탐사 프로젝트가 가동되는 것이다.정부는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주재로 제22회 '우주개발진흥 실무위원회'를 열고 '달 탐사 1단계 개발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달 탐사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우주기술 자립으로 우주 강국 실현'과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2014∼2040)에 따라 추진하는 우주개발 사업이다.1단계(2016∼2018)에서는
과학
동양일보
2015.12.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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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진천군 광혜원면 소재 국가기상위성센터 청사가 화재에 안전한 우수 건물로 선정, 인정서 전달과 인정패 부착식이 14일 열린다.국가기상위성센터는 안정적 기상위성 운영과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인 소방시설 점검과 화재예방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 소방대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국가기상위성센터 청사는 2008년 8월 3만3000여㎡ 터에 건축 전체면적 6900여㎡ 규모로 준공됐다.
과학
한종수 기자
2015.12.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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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기상청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16~18일 3일간 서울 더팔래스호텔에서 '1회 국제 기상위성 학술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학술회의는 전세계 기상위성 활용과 연구 동향 및 2018년 발사 예정인 정지궤도기상위성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 등을 위해 마련됐다.△해외 기상위성전문가 △세계기상기구(WMO) △기상위성조정그룹(CGMS) △천리안기상위성자료 수신 활용국가 △국내 기상위성 관련 학계 연구기관 △기상위성사업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기상청에서 계획 중인 저궤도기상위성의 효과적인 개
과학
한종수 기자
2015.11.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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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태양으로부터 강한 에너지를 지니고 방출되는 소립자들의 흐름인 '태양풍'이 화성을 불모지로 만든 주요 원인임을 시사하는 관측 결과가 나왔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기관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화성 대기의 변화 과정을 추적하는 메이븐(MAVEN·Mars Atmosphere and Volatile Evolution) 관측으로 수집된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화성 표면은 수십 억년 전에는 따뜻하고 물이 있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생명을 지탱할 가능성이 있는 곳이었으나
과학
동양일보
2015.11.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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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개발한 우라늄-몰리브덴(U-Mo) 판형 핵연료가 미국의 고성능 연구용 원자로에 장착돼 본격적인 성능 검증시험에 들어갔다.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원장 김종경)은 3일 부산 기장군에 건설 중인 '수출형 연구용 원자로'에 사용할 U-Mo 판형 핵연료집합체 개발을 마치고 이를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 연구로 ATR에 10월 26일 장전, 검증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INL은 내년 말까지 U-Mo 핵연료집합체 조사(照射) 시험 및 조사후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증시험 결과는 U-Mo 판형 핵연
과학
연합뉴스
2015.11.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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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사이언스비즈(SB)플라자가 내년 8월 착공된다.SB플라자는 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 거점지구에서 나온 성과물을 토대로 연구 개발, 사업화 지원, 인력 양성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1일 충북도에 따르면 SB플라자는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코뮈니케이션·벤쳐(C·V)센터 바로 옆 8834㎡의 부지에 건립된다.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354㎡)인 SB플라자 건립에는 국비 264억원이 투입된다. 국회에 상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71억원이
과학
지영수 기자
2015.11.0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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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현지시간) 핼러윈 데이에 해골 모양의 혜성이 지구 근처를 통과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직경이 600m에 달하는 이 혜성은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오후 5시(한국 시간 1일 오전 1시)에 지구에서 48만6000㎞ 떨어진 지점을 지나갔다.혜성의 통과 지점은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1.3배로, 지구에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혜성은 지난 10월 초순 발견돼 '2015 TB145'로 명명됐다.미국 하와이에 있는 NASA 적외선 천문대(IRTF)는 이를 관찰한 결과 태양 주위를 수없
과학
동양일보
2015.11.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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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빛을 쪼이는 방법으로 실리카(유리)와 같은 단단한 세라믹 구조체의 모양을 나노미터(㎚=10억분의 1m) 수준에서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강성모)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박정기 교수 연구팀은 특정 방향성이 있는 편광에 반응하는 질소화합물인 아조(azo) 분자에 실리카 전구체를 결합하고 나서 인쇄와 빛 조사, 열처리 과정을 거쳐 나노미터 수준의 정교한 모양을 가진 유리 구조체를 만들었다고 6일 밝혔다.실리카 구조체는 탄소 중심의 유기물 구조체에 비해
과학
정래수 기자
2015.10.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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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금까지 발견된 우주의 물체 중 가장 오래되고 가장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이는 은하의 모습이 포착됐다.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캘텍)는 5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허블 박사후 연구원으로 이 학교에 재직중인 아디 지트린 박사와 최근 캘텍에서 은퇴해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으로 옮긴 리처드 엘리스 교수 등이 'EGS8p7' 은하의 적색편이(赤色偏移·red shift)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지난달 28일 '애스트로피지컬 저널 레터스'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이 은하는 132억 년 이상이
과학
동양일보
2015.09.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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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충북도 최대의 태양광 축제 ‘솔라페스티벌’이 오는 9월 3~5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옛 연초제조창 뒤편)에서 열린다.충북의 신성장 동력 ‘태양광’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4회째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태양광으로 만들어가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다.태양광산업 홍보관, 미래생활에너지 체험을 위한 미래관, 태양광 최신기술 관련 연구관, 다양한 태양광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업관, 모형 솔라카 등 태양광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상설 운영된다. 특히 기업에서 생산하는 실생활에 직접 접목
과학
조아라 기자
2015.08.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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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12일 밤부터 14일 새벽 북쪽 하늘의 페르세우스자리를 중심으로 별똥별이 떨어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한국천문연구원은 10일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우주공간에 남긴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가 12일 늦은 밤부터 14일 해뜨기 전까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별똥별은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나가면서 궤도상에 남긴 모래알만 한 부스러기들이 지구 공전궤도와 겹칠 때 평균 초속 59㎞로 대기권에 빨려들어 불타면서 빛나는 것으로 유성우는 별똥별이
과학
정래수 기자
2015.08.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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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문학자들이 우주에서 지름이 50억 광년에 달하는 거대한 구조를 발견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미국 UPI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과 헝가리 천문학자들로 이뤄진 국제연구팀은 9개의 감마선 폭발(GRB)로 된 거대한 고리 모양의 구조를 발견해 이를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간보고(MNRAS) 최신호에 발표했다.감마선 폭발은 우주에서 가장 격렬한 초대형 폭발 현상으로, 무거운 별이 블랙홀로 붕괴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이번에 발견된 구조의 지름은 50억 광년으로, 지금까지 우주 내에서 관측된 구조
과학
동양일보
2015.08.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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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구에서 18광년(약 170조km) 떨어진 천체에서 오로라(극광·極光)가 발견됐다고 미국 국립전파천문대(NRAO)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태양계 밖 천체에서 오로라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오로라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전자나 양성자 등 대전 입자들이 대기권 상층부의 기체와 반응해 하늘이 빛나는 현상으로, 주로 고위도 지역에서 관찰된다. 오로라를 일으키는 대전 입자들은 대부분 태양(항성)에서 방출된 것으로,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빛을 낸다.그레그 핼리넌 캘리포니아공대(캘텍) 천문학과 교수 등
과학
동양일보
2015.07.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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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미국, 러시아, 일본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이 23일 발사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했다.소유스 TMA-17M은 이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의 러시아 우주기지에서 오전 3시2분(한국시간 오전 6시2분) 발사된 후 5시간 45분 만에 지구 400㎞ 상공에서 도킹에 성공했다.우주선은 발사 15분 만에 궤도에 진입한 후 ISS로 향하기 전에 지구를 네 바퀴 돌았다.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선의 태양전지판 하나가 제때 펼쳐지지 않았으나,비행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다.우주선에는 러시아의
과학
동양일보
2015.07.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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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국내 연구진이 촉각은 물론 후각 기능까지 갖춘 '냄새맡는 전자 피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프론티어 '나노기반 소프트일렉트로닉스 연구단'은 촉각, 온도, 습도는 물론 인간의 피부가 감지할 수 없는 다양한 유해가스 냄새 및 유기 용매 등을 분별하는 전자 피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그간 보고된 전자 피부들은 압력, 응력, 터치 같은 촉각형 자극의 민감성 향상에 초점을 뒀던 것으로 후각 기능을 갖춘 전자 피부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진은 물체가 전기를
과학
동양일보
2015.07.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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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명왕성 표면에는 3000m가 넘는 얼음산들이 있으며, 이들이 형성된 지는 1억년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NASA는 미국 메릴랜드 주 로렐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APL)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근접 비행해 촬영한 명왕성 표면의 고해상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이는 뉴호라이즌스가 고해상도로 촬영한 결과 중 지구로 전송된 첫 프레임이다.뉴호라이즌스는 초당 약 2000비트 수준의 속도로 57억km 떨어진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과학
동양일보
2015.07.16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