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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철학하는 삶’을 위한 2기 동양포럼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동양일보 회의실에서 ‘우리 교육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운영위는 이날 ‘우리 교육의 핵심문제’, ‘문제의 배경과 원인’,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포럼은 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 교수의 사회로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 정세근 충북대 철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주제 우리 교육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때 2022년 4월 26일●곳 동양일보 회의실●참석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운영위원장
동양포럼
김미나
2022.05.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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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철학하는 삶’을 위한 2기 동양포럼 운영위원회는 지난 22일 동양일보 회의실에서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를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운영위는 이날 ‘진단’, ‘치유’, ‘희망’을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눴다. 포럼은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의 사회로 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 교수, 정세근 충북대 철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대화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싣는다.●주제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날짜 2022년 3월 22일●참석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운영위원장) 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 교수(주
동양포럼
김미나
2022.03.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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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대선을 보름 앞둔 지난 22일, ‘철학하는 삶’을 위한 2기 동양포럼 운영위원회가 동양일보 회의실에서 ‘지도자의 덕목’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정세근 충북대 철학과 교수(주필)의 사회로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운영위원장), 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학과 교수(주간)가 참석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대화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싣는다. ●주제 지도자의 덕목●날짜 2022. 2. 22●장소 동양일보 회의실●참석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운영위원장) 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학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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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2022.02.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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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철학하는 삶’을 위한 2기 동양포럼 운영위원회가 지난달 23일 동양일보 아카데미홀에서 네 번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윤건영 청주교대 윤리교육과 교수(위원)의 사회로 정세근 충북대 철학과 교수(주필), 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 교수(주간)가 참석한 가운데 ‘세대 간의 문제, 그 해결방안은?’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대화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싣는다. 윤건영 교수지난번 포럼은 ‘꼰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넓게, 조금 더 다양한 관점에서 ‘세대간의 대화’를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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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2021.12.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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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철학하는 삶’을 위한 2기 동양포럼 운영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동양일보 회의실에서 세 번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정세근 충북대 철학과 교수(주필)의 사회로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운영위원장), 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 교수(주간), 윤건영 청주교대 윤리교육과 교수(위원)가 참석한 가운데 ‘어른이 없는 시대, ‘꼰대’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대화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싣는다. 주제 ‘어른이 없는 시대, ‘꼰대’란 무엇인가’날짜 2021.9.28.장소 동양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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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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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철학하는 삶’을 위한 2기 동양포럼 운영위원회가 지난 11일 동양일보 회의실에서 두 번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 교수(주간)의 사회로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운영위원장), 정세근 충북대 철학과 교수(주필)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대화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싣는다. 주제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날짜 2021.8.11.장소 동양일보 회의실참석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운영위원장)박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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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2021.08.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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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철학하는 삶’을 위한 2기 동양포럼 운영위원회가 지난 13일 동양일보 회의실에서 첫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운영위원장), 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 교수(주간), 정세근 충북대 철학과 교수(주필)가 참석한 가운데 ‘철학하는 삶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대화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싣는다. 주제 ‘철학하는 삶이란 무엇인가’날짜 2021.7.13.장소 동양일보 회의실참석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운영위원장)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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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2021.07.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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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자본주의 글로벌리즘은 왕성한 경제활동에 부적합한 존재로서 비생산적인 인간, 즉 ‘약자’를 잘라버리고, 그와 같은 이유로 그전까지는 도시 한구석에 간신히 남아 있었던 지역주의(localism)나 공동체주의(communitarianism)를 분해·파괴·철폐시켰다. 소속하는 회사나 조직과 다른 곳에서 인간적인 ‘유대’를 찾거나,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장소를 찾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는 신자유주의=글로벌리즘은 자립한 개인, 비의존적인 주체, 경제 합리적인 정신을 대전제로 성립된다. 근대의 자유주의적 개인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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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6.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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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4월 1일, 일본정부의 자문기관인 신형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분과회 오미 시게루(尾身茂)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젊은이들이 행동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노래방 등에서 많이 모여서 코로나 클러스터(집단감염)를 발생시키고 있는 액티브 시니어(65세 이상 75세까지의 건강한 고령층)에게 쓴 소리를 냈다.그들·그녀들이 감염에 한 원인이자 감염 ‘감소 저해’의 배경이라는 지적이었다. 늙어서 건강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상황을 생각해서 행동하라고 하는 마치 어린이 타이르듯 한 훈계이었다.이 세대는 전후(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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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5.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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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1세기 세계는 수명의 비약적인 연장으로 일본을 선두주자로 해서─한국이 급속하게 뒤를 쫓고 30년 후에는 일본을 앞질러 세계 제1위가 될 전망이지만─ ‘초고령사회’라는 인류 역사상 일찍이 없었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현대 일본에서는 ‘장수’는 바람직한 일,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선으로 칭찬받고 있다. 불로(不老)에 대한 소원도 사회를 뒤덮고 있지만, 과연 장수가 무조건 긍정되고 기뻐할 만한 것일까?─ 300년 전, 영국의 작가 스위프트가 쓴 풍자·공상소설의 걸작인 (1726)에 나오는 불사인간의 이야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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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5.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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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들어가며최근 일본에서는 ‘종활(終活)’을 둘러싼 서적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 ‘종활’이란 일반적으로 ‘고령자가 죽기 전에 신변정리를 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내가 아는 80이 넘은 연구자도 나에게 종활의 일환으로 고가의 (岩波書店) 전집과 전집을 선물로 주었다. 그러면서 나에게 “내가 죽으면 장례식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진종문도(眞宗門徒)인데, 내가 정토진종(淨土眞宗) 주지였기 때문에(지금은 아들이 맡고 있음) 그렇게 부탁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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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4.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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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오오하시 겐지는 노년철학을 특별한 관점으로 이야기해서 주의를 끄는데, 그것은 현대 일본사회가 가진 단점을 보완하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노년철학에 대해 말하는 그는 슈펭클러, 마키의 말을 인용하면서 자신이 가진 생각을 나타낸다.“식물은 우주와 일체로서 자기의 신체의 연장이 우주 그 자체인 것에 반해, 동물은 우주를 자기의 몸속으로 받아들여 버린다는 점에서 소우주적 존재라고 말한다. 식물은 우주와 일심동체이지만, 동물은 우주에 대해서 자폐적이다.”침묵의 자세 안쪽에 완만하게 생동하는 영혼을 숨기고, 항상 하늘을 우러러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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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4.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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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나는 여기서 노년 철학에 관련한 두 권의 책을 소개하기 전에, 최근 영화배우인 안젤리나 졸리가 GEEF 2021(Global Engagement & Empowerment Forum, 2월 5일)에서 난민과 이민자의 어려움에 대해, 그리고 여성과 아이가 겪고 있는 인권 훼손에 대해 강조한 부분을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나 자신이 여성이기에 공감을 크게 받은 것도 있지만, 우선적으로 그녀가 가진 영향력을 영화배우로 한정하지 않고, 인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가졌기에 공유하고 싶다. 여성은 남성보다 인류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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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3.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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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을 말하다필자가 작년 여름에 출간한 (수류책방, 2020)은 2020년 10대 트랜드의 하나로 부각된 신중년층의 제3인생기, 인생 3막을 위해 쓴 글이다. 인류가 처음 경험하는 100세시대 장수사회가 다가오지만, 신중년층의 인생 후반기 인식과 준비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각종 통계가 보여주고 있는 한국 노년사회의 현실은 우울하다 못해 위험한 수준이다. 65세 이상 고령자층의 빈곤율, 취업율, 자살율 등은 OECD 선진국 가운데 1위이며, 2018년 기준 건강수명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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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3.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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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동양포럼 기자]오오하시 켄지(大橋健二) 스즈카의료과학대학 강사와 야규 마코토(柳生眞)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오구라 기조(小倉紀藏) 일본 교토대 교수가 지난해 10월 발간한 의 서평을 동양포럼에 보내왔다. ●오오하시 켄지(大橋健二, 스즈카의료과학대학(鈴鹿醫療科學大學 강사)약간 옛날의 이야기가 되는데 세계적으로 큰 화두를 던진 새뮤얼 P. 헌팅턴 (1996년)은 세계의 주요 문명들을 여덟 개로—서구· 이슬람· 라틴아메리카· 힌두· 러시아정교회· 아프리카· 중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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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2.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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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라 선생의 을 받은 것은 12월 10일의 한 모임에서 김태창 박사를 통해서였다. 그분의 신간이 반갑고 고마웠다. 집에 들어와 이내 그 책을 폈다. 그리고 하루에 다 읽었다. 읽히는 글이었다. 읽게 만드는 책이었다. 나의 나쁜 버릇인 노루글(노루가 껑충껑충 뛰듯 책을 읽는) 이른바 적독(摘讀)을 하지 않고, 드물게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모두를 읽었다. 기쁘고 즐겁고 가슴이 후련하게 트임을 느끼면서.오구라 선생과의 만남은 나에게 또 하나의 배움의 계기가 되었고 큰 가르침이었다. 글(文章)로써는 2016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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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2.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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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시작하며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씨가 백인경찰에 의해 질식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인종적 만행의 영상이 SNS에 의해 전 세계에 발신되자, 인종차별반대 운동이 1960년대의 ‘공민권운동’에 버금갈 정도로 전개되어,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으로 확산되었다. 미국에서 일어난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BLM운동이 전 세계에 퍼진 것은 그 근원에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물음이 존재했기 때문이다.공민권운동을 지도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인종차별에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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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1.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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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Ⅲ한편, 한국사회는 최근 ‘존엄성’과 ‘인권’에 관련하여 전쟁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후에, 국가라는 권력을 통해 인간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성장하고 그 너머를 바라보고 있다. 단순히 생명권만이 아니라 편견과 억압이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주목하고 있다. ‘존엄성’이란 이름이 성장한 한국사회에서 다른 차원에서 다른 지점을 바라보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푸코가 “근대정치는 인간의 신체를 정치적 관점으로 정략의 중요한 안건으로 만드는 사회라고 하며, 더 이상 국가와 영토에 대한 통치가 아니라 인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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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1.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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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Ⅰ1950년 6.25 전쟁 후에 한국민족은 삶 자체가 고단하고 극심한 어려운 상황에 내몰렸기에,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살았다. 어두운 터널을 지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냉철하게 말하면 현재 한국은 휴전 중이다. 분단은 한민족의 비극이고 트라우마가 되었다.이런 극한 상황을 겪었고, 그곳에서 벗어난 것은 얼마 되지 않기에 인권과 존엄성에 대해 담담하게 말하기 어렵다. 한민족은 분단으로 인해 남북으로 나누어지고 서로 다른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하나의 민족이란 인식이 강하다. 반면, 북한의 인권문제와 존엄성에 대한 인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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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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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목요일오전 8시 10분, 담당의사가 왔다. 별일은 없었는가라는 질문에 별일은 없었지만, 꼭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고 했더니, 무엇이든 자기가 대답할 수 있는 일이면 대답하겠다고 했다.두 가지 질문 (1)그 동안 의료생활을 해오면서 의사와 환자 사이에 커뮤니케이션 관련문제가 있었느냐? (2) 의사와 간호사가 각각 환자의 치료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다르냐?그는 솔직하게 대답했다. 자기는 치료의 기본방침과 전체적인 치료행위를 지시‧ 점검‧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환자와의 세밀한 간호접촉은 간호사에게 맡기고 있으니까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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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13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