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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평화상위원회는 7일 사라 길버트(59)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 교수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을 5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공동 선정했다.길버트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의료 여건이 취약한 저개발 국가의 감염병을 보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세계백신면역연합은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백신을 공정하게 배분하려는 목적으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주도해 저개발국가 생명 구호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호세 마누엘 바로소 선학평화상위원장은 “전 인류가 인질로
건강
지영수
2022.02.0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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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단기․외래진료센터가 운영된다.충북도는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확대방침에 따라 재택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검사와 대면 진료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일 제천 서울병원, 진천 중앙제일병원 등 도내 2개 병원을 단기․외래진료센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단기․외래 진료센터는 재택치료 환자가 치료 도중 발생할 수 있는 경미한 증상에 대해서 신속한 대면 진료와 혈액검사, 엑스레이, 주사제 투약 등의 의료 조치로 환자의 안전한
건강
엄재천
2021.12.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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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27일 여성장애인 친화병원으로 선정된 청주성모병원과 영동병원에 지정서를 전달했다.이로써 도내에 산부인과를 운영 중인 ‘의료법’ 제3조에 따른 병원급 의료기관 6곳 중 4곳이 여성장애인 친화병원으로 지정됐다.도는 내년까지 나머지 2곳을 추가 지정해 도내 전체 병원급 산부인과를 여성장애인 친화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지정받은 병원에는 사업비 각각 1억원이 지원된다. 전동문 설치, 출입구 개선 등 시설 개선과 함께 산부인과 휠체어 체중계, 전동 분만대 및 검진대, 전동 휠체어 충전시설 등
건강
엄재천
2021.10.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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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국립대학병원 간 ‘건강보험 비급여 진료비용’의 편차가 5배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립대학병원의 ‘건강보험 비급여 진료 비용’을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급여·비급여 규모는 건강보험환자 총진료비 103조 원에서 16.6조 원이 비급여 부분이다. 매년 비급여 부분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최근 3년 평균 증가율은 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상의료비 재원별 구성을 보면 가계직접부담률은 32.5%로 OECD평균(20.7%) 대비 1.6배 수준이
건강
엄재천
2021.10.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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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도내 지역별 어린이 놀이터 안전성 평가 실시 결과 일부 시설에서 기생충란이 검출돼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연구원은 도시공원과 아파트 내 모래 놀이터 15곳을 선정하고 분기별로 총 3회에 걸쳐 모래 시료를 채취해 유해 중금속과 기생충란 포함여부에 대해 검사했다.현재까지 중금속은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기생충란은 일부 모래 놀이터에서 검출돼 어린이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모래 살균‧소독 등 적
건강
엄재천
2020.11.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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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청주의료원에 충북권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청주의료원은 2020년 보건복지부 하반기 공모에 응모한 결과 선정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충북권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됐다.이로써 도내 약 3000여명의 장애 아동들이 지속적이면서 통합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소아 재활 치료는 영유아기 집중치료는 물론 학령기 및 청소년기에 거쳐 생애주기별로 지속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그동안 장애아동이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해 재활치료를 받는 불편이 많았다.치료 외
건강
엄재천
2020.11.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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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추석 연휴기간(9월 30일~10월 4일) 도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응급의료기관 및 병의원, 약국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명절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하여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21개소)하며 보건기관 174개소, 당직 병·의원 194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244개소가 운영되어 진료공백 방지로 도민의 건강보호와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
건강
엄재천
2020.09.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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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16일 14대 충청북도 충주의료원장으로 김종수(사진·67)씨를 임명했다.원장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김 원장은 의료원 발전과 조직운영 능력, 미래전망을 두루 갖춘 인물로 2023년 9월 15일까지 3년 임기동안 충주의료원의 발전을 책임진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인 김 원장은 서울보라매병원 진료부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금교수 등을 역임했다. 보라매병원 근무 시 보라매후원회를 발족해 의료취약계층을 돕는 등 사회공헌사업도 꾸준히 펼쳐왔다.1983년부터 3년간 충주의료원에서 공중보건의사로 군복무를 하는
건강
엄재천
2020.09.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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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 광역치매센터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센터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가 각 지자체에 통보한(8월 10일) 2019년 광역치매센터 평가결과에 따르면 충북도가 전국1위를 차지해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게 됐고, 도 광역치매센터도 상장과 상금 200만원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상장은 보건복지부 치매극복의 날 행사(9월 21일)때 수여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국가치매사업 운영효과 제고를 위해 매년 광역치매센터가 추진한 치매사업 등에 대해 평가 및 환류를 실시하고 있다.올해에도 전국 17개 광역치
건강
엄재천
2020.08.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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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지역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일 청주 오송읍 공북리 소재 우사에서 299개체의 모기를 채집, 이 중 5개체의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3월 24일 제주, 전남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되어 26일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달에는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보다 많으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으로 확인되어 7월 23일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
건강
엄재천
2020.08.0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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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우리나라도 주택 내장재에 라돈 발생량을 제한하는 법을 하루속히 제정해야 한다. 많은 주택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발생했다는 발표를 한지가 오래됐다. 실제 우리나라의 아파트 또는 주택의 16%가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검출된다고 알려져 있다. 전 정부부터 논의된 라돈 저감대책은 아직도 깜깜하다. 다행히 최근 자유한국당 민경욱의원과 평화민주당 정동영의원 등이 실내 라돈 저감을 위한 유사한 법안을 발의했다. 실내 기준치[148 Bq(베크렐)/m3 또는 4 pCi(피코큐리)/L]라는 것은 미국과 유럽의 규정이며 아직 국내의 법
건강
동양일보
2019.03.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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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블루베리를 매일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혈관 기능이 개선되고, 혈압이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식품영양학과 연구팀과 독일 뒤셀도르프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이 같은 블루베리의 효과를 국제학술지 ‘노인학 저널 시리즈 A’ 최신호에서 밝혔다.연구진은 40명의 건강한 성인남녀에게 한 집단에는 매일 200g의 블루베리가 든 음료를, 나머지에게는 섬유질, 미네랄, 비타민이 함유된 음료를 한 달간 먹도록 했다. 한 달후 참가자들의 혈압, 소변, 혈관의 흐름매개확장(FMD) 등을 관찰했다.FMD는 내피
건강
김홍균
2019.03.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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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혈액검사로 유방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됐다.하이델베르크 의과대학 연구팀은 ‘하이스크린’이라는 유방암 혈액검사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팀은 새 진단법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전 세계에서 62만7000명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숨졌다. 지난해 전체 암 사망자의 15%에 달한다.연구팀은 새 진단법이 비용 부담이 덜하고 방사선 노출이 없기 때문에 기존 MRI와 유방조영술, 초음파 검사 등의 진단법을
건강
김홍균
2019.03.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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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이 76%로 높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5.9%의 낮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생존율은 암 진단 후 5년을 넘게 생존한 것으로 흔히 완치의 기준으로 삼는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의 생존율은 대장암의 75.9% 보다 좋고 간암 34.6%, 폐암28.2%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위암은 암세포가 처음 발생한 위를 벗어나지 않은 경우(국한) 생존율이 96.5%나 된다. 대장암(95.3%)도 90%를 넘었으나 간암(56
건강
김홍균
2019.03.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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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양파와 마늘 등을 많이 섭취할수록 대장암(결장·직장암) 발병 위험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랴오닝성의 성도 선양에 소재한 ‘중국 의과대학 부속 제1 의원’의 이같은 연구성과를 영국의 의학 전문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섭취량이 가장 많은 성인 그룹의 경우 가장 적은 그룹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79% 낮았다.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주목할 만한 효과가 확인된 것도 눈길을 끈다. 이전의 다른 연구에선 성별에 따라 이런 채소류의 항암 효과가 들쭉날쭉했다.또한 이런 채소류의
건강
김홍균
2019.03.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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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아카시아 꿀과 밤꿀 등 국산 벌꿀이 피부에 미치는 보습·미백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농촌진흥청은 19일 “피부 세포를 보호하는 각질층은 ‘필라그린’이라는 성분의 합성 양이 줄면서 피부 장벽의 기능이 약해지고 보습은 줄어 손상을 입는다”며 “연구를 통해 벌꿀이 필라그린 합성을 돕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 결과 각질 형성 세포에 20㎍/㎖ 농도의 국산 아카시아 꿀과 밤꿀을 48시간 처리한 결과벌꿀을 넣지 않은 대조군보다 필라그린 합성이 2배 이상 증가했다.농진청은 또 벌꿀이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건강
김홍균
2019.02.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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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지나친 흡연은 색맹을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럿거스(Rutgers) 대학 행동건강치료(Behavioral Health Care) 연구실장 스티븐 실버스타인 교수 연구팀이 담배를 피우는 134명(25~45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색맹 검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이들은 시력 또는 교정시력이 정상이었고 71명은 평생 하루 15개비 미만, 63명은 20개비 이상 담배를 피워왔다.연구팀은 이들에게 1.5m 떨어진 거리에서 양안으로 19인치 음극
건강
김홍균
2019.02.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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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팔굽혀펴기를 10번 이상 할 수 있는 남성은 심장병,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고통 받을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소재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연구진에 따르면 팔굽혀펴기를 40번 이상 할 수 있는 중년 남성은 10번도 못하는 이들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9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고통 받을 확률을 알아보는 데 러닝머신 위에서 뛰는 것보다 팔굽혀펴기 능력에 대해 측정해보는 게 훨씬 더 낫다고 지적했다.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의 저스
건강
김홍균
2019.02.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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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폐암 치료에 있어 환자의 흡연 기간이 길수록 폐암 표적치료제(EGFR-TKIs)인 이레사, 타세바 등의 약물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EGFR-TKIs 는 폐선암 3-4 기에 사용하는 먹을 수 있는 항암 치료제다. 효과가 좋고 기존에 나와있는 주사 항암제보다 독성이 적어 말기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시킨 우수한 치료 약제로 알려졌다. 이 약은 암세포 성장에 중요한 세포 전달 신호를 억제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 ]김인애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교수는 진행성 폐선암(3-4기)
건강
김홍균
2019.02.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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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돌연사’를 맞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평소에 건강한 사람에게도 ‘엄습’ 할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만큼 무서운 질환이다.‘돌연사’의 원인은 대부분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이다. 여성에 비해 남성이 4배정도 많이 발생한다.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심실빈맥 등 기존의 심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 고혈압 환자에게서 발생 위험성이 더욱 높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 2030년에는
건강
김홍균
2019.02.20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