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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인철 기자]공익형 직불금 신청을 접수중인 일선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담당자들이 3년째 되풀이 되는 똑같은 항의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공익형 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목적으로 기존의 쌀·밭·조건불리 직불제를 통합해 2020년부터 시행 중이다.시행 첫 해부터 ‘2017~2019년중 1회 이상 직불금을 수령한 농지’로 지급대상을 한정해 그 외의 농지는 실제 경작과 영세전업농민 여부에 관계없이 직불금을 못 받는다.‘주홍글씨’가 새겨진 농지를 구입해 귀농, 귀촌하거나 상속·증여받은 경우는 물론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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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철
2022.05.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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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재기 기자]6.1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천안시의원 후보들이 '부성2지구 민간개발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박상돈 천안시장(국힘 후보)의 해명을 요구했다.충남개발공사의 공공개발을 불수용해 시민에게 돌아갈 수천억원의 개발이익을 민간업체에 넘기고, 임대주택 확보도 포기했다는 것이 요지이다.부성2지구는 국제비즈니스파크사업이 추진됐던 곳으로, 불당동에 이어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아파트 분양 완판으로 대형건설사들이 앞다퉈 토지를 매입해왔다.이런 와중에 개발공사가 2020년 9월 도시개발구역지정 제안서(사용수용방식)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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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기
2022.05.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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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은성 기자]국민의힘 당진시장 오성환 후보가 당진시 선관위가 당초 문제없다고 결론을 내린 사안을 손바닥 뒤집듯 해석을 달리해가며 의례적 직무상 회사 광고행위를 선거법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사안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특히 음해세력이 조직적으로 가담해 언론을 통해 정쟁화하고 이를 선거에 이용하는 특정세력의 개입설을 주장하며 경고를 보냈다.검찰에 공직선거법 113조 위반혐의로 고소된 오 후보는 대법원 판례를 들어가며 위법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내용은 앞서 지난해 신평면 주민자치회 가을음악회 광고후원을 후보가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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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
2022.05.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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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길었던 코로나 팬데믹의 답답함을 털고 일상회복의 전환시기에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연이어 개최해 지역경기 활력이 기대된다.먼저 제천시는 지난주 국내 최대 규모의 엘리트 배구대회인 77회 ‘전국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 개최해 선수, 학부모 등 5000여명이 제천을 방문했다.시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충청북도 유소년축구대회 등 올해 50여개 대회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전체 참가 규모는 선수단 26만 5000명을 비롯해 학부모 등 관계자를 포함 연인원 50여만 명이다.여기에 청풍호케이블카, 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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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주
2022.05.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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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선거 출마 후보들에게 공관위는 단두대의 칼자루를 쥔 저승사자다. 후보를 ‘황천길’로 보낼수 있는 공천 심사는 공개불가 비밀이어서 ‘장난’을 쳐도 막을수 없는 전가의 보도다.원칙이 존재하고 지켜지면 좋겠으나 시스템이 붕괴되면 공천은 주방장 맘대로 주무르는 밀가루 반죽이 된다.최근 국민의힘이 공주시 선거 민주주의의 꽃밭을 뭉갰다.룰 미팅도 없고 방식과 과정도 깜깜이로 치른 리서치, 애매모호한 가산점 기준, 뒤죽박죽 엉킨 전과기록 도덕성 검증에, 결국 뚜껑 열린 후보들의 ‘공천결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까지...오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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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환권
2022.05.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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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의 해양도시 건설의 꿈이 6.1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등장하고 있다.이번 선거 아산시장에 출마한 각당 후보들이 개발방식은 틀리지만, 공약을 통해 이같이 아산만에 주목 하면서, 잃어버린 아산만을 통한 35만 시민의 꿈이 실현될지 주목되고 있다.아산시는 강희복 전 시장시절인 십수년 전부터 인주면 걸매리 일대 갯벌 430만㎡를 활용한 환황해권 해양관광도시 건설을 계획했다.그러나 시장이 교체되고, 일부 환경단체의 반대로 2012년 사업이 백지화 됐다.강 전 시장은 지난주 박경귀 국민의 힘 아산시장 후보 사무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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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2022.05.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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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주말이면 유명 관광지에 수많은 인파가 모인다. 그러나 관광명소 대부분이 자동 심장 제세동기(AED)나 상비약, 보건실 등이 구비돼 있지 않아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다. 또 관광지 특성상 도심과 거리가 있어 119구급대의 출동에도 시간이 걸리고, 병원으로 이송에도 거리가 문제가 된다.만약 관광지에서 심근경색이나 온열질환으로 환자가 발생하게 된다면 대비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특히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을 4~5분으로 잡는데, 이 시간이 지나게 되면 소생하더라도 뇌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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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식
2022.05.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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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카이스트 오송 캠퍼스 유치 기대효과는 크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난치병·감염병 관련 백신 등 첨단의료기술 국산화로 국민 건강 주권이 확보될 수 있다. 신약개발 등을 통해 암 등 난치병을 극복해 초고령화 시대 국가 재정 부담을 최소 60조원 절감함으로써 노동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바이오헬스 세계 시장 점유율을 6배 확대해 국가의 신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하다. 난치병 신약 개발 등 첨단 치료법 혁신으로 수출 1000억 달러를 달성하고 국가 5대 수출 주력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다.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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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희
2022.05.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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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어린이날인 5월 5일은 소파 방정환 선생이 101년 전인 1919년 3월 1일 어린이에게 민족정신을 일깨우고자 각 지역에 소년회를 창설하면서 시작 됐다.1921년 김기전, 이정호 선생과 함께 천도교 소년회를 조직하면서 본격화 됐고 아이 역시 인격을 가진 한 사람의 독립된 사회구성원으로 대해야 한다며 ‘어린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이후 1922년 4월 소년운동 단체와 신문사 등이 모여 어린이날을 논의하면서 5월 1일 어린이날이 선포되게 되면서 전국적인 기념행사로 발전됐다.그러나 ‘메이데이’와 날짜가 겹쳐 일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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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남
2022.05.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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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서희 기자]'민주당 텃밭','깃발만 꽂으면 당선' 등 세종시 정치판에 붙었던 수식어의 강도가 약해지는 느낌이다.민주당내에서는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녹록치 않은 선거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고 대선의 석패로 7회 지방선거와는 다른 환경에서 선거를 치루어야 한다며 불안한 모습도 내비친다.이런 분위기속에서 민주당 텃밭이라 자부하던 세종시에서 민주당은 변화의 카드를 원했던 것일까.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단수공천돼 71.3%의 높은 득표로 재선에 성공한 이 시장과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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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희
2022.05.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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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윤석열 새 정부의 내각 발표마다 ‘아빠 찬스’라는 꼬리표가 붙고 있다.국민 정서에는 맞지 않지만, 시대의 관행적으로 진행된 부분도 분명히 있다. 이렇다 해도 후보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농지법 위반 같은 경우 시골 지역엔 고령으로 인해 토지는 소유하고 있지만 이른바 ‘도지(토지임대)’를 받고 마을 사람들에게 대여해주는 것은 오래된 관행이다.관행이라도 법적으로 따지면 불법이다.이해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장학금 특혜’나 부모가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특정 기업에 취업은 국민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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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룡
2022.05.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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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현신 기자]민선 7기 출발과 동시에 6개월 간 10 명에 달하는 사무관 퇴사로 인사 발령 단행 되었다.새로운 사무관 선임으로 행정업무에일관성,추진 능력이 도마에 오르는 일이 많았다. 조직 문화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조직의 문화기 때문에 조직마다 특색이 있다.조직 특색에 따라 행정력이 발휘될 때 조직 문화는 더 큰 위력을 발휘 한다. 금산군 민선 7기 말에 조직 문화의 특색을 보여 주 었다. 금산군은 최근 해마다 800명 이상 인구 자연 감소가 이루어져 올 하반기면 5만 명시대 가 무너져 지역소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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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신
2022.04.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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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진천.음성군이 철도와 광역도로망 구축 등 굵직한 교통호재에 힘입어 충북 내륙의 명실상부한 산업도시로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철도공단은 지난 3월 28일 수도권내륙선 철도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출발해 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 혁신도시)~청주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이 철도는 78.8㎞ 구간에 사업비 2조 2466억원이 투입된다.진천군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11개 비수도권 광역철도 중 5개 선도사업을 제외한 6개 노선 가운데 최초로 사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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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수
2022.04.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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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재기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천안시장 후보 경선을 100% 일반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해 잡음이 일고 있다.민주당 비상대책위는 최근 천안시장 예비후보 8명 중 4명으로 압축하는 1차 경선 통과자를 발표했다.하지만, 탈락자는 물론이고 1차를 통과한 4명 예비후보 중 3명이 경선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당헌 당규 경선원칙에 위반된다는 이유에서다.1차 경선 통과자 김연‧이규희‧장기수 예비후보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권리당원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는 안심번호 국민경선은 비민주적”이라면서 “권리당원이 참여하는 경선방식을 채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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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기
2022.04.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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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던 국민의힘 괴산군수 공천장이 송인헌 예비후보에게 돌아갔다. 25일 국민의힘은 송 예비후보를 괴산군수 최종후보자로 공천 발표했다.송 예비후보의 공천까지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충북도당 현직 국회의원들의 내홍과 함께 연일 경선 과정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괴산을 사고 군으로 선정해 후보를 내지 않는 무공천으로 선회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회자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도당은 이례적으로 중앙당에 공천심사를 일임했다.문제의 발단은 경선 후보였던 정성엽, 이준경 예비후보가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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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식
2022.04.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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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충남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선거구획정이 늦어져 후보경선과 선거운동에 혼란을 겪고 있다.특히 도의원 정수가 늘어난 천안,아산,서산,논산,당진시의 경우 선거구 조정이 오는 27일께 확정될 예정이어서 일부 후보자들은 맨붕상태다.기초의원들의 혼란은 더 심각한 수준이다.그동안 종전 선거구에서 표밭을 다지며 협력했던 다른 선거구 같은 당 후보와 조정된 선거구에서 예상치 못했던 경선을 치러야 한다.경선을 통과해도 선거운동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선거구가 확정된 후 후보경선을 마치면 선거일까지 불과 20여일이 남는다.넓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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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철
2022.04.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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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한국상조공제조합(한상공)으로부터 공제계약이 해지,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며 파국을 맞은 한강라이프.한상공은 지난달부터 한강라이프 상조상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피해보상금’과 ‘내 상조 그대로 서비스’ 등 피해보상을 진행하고 있다.피해보상금은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납입금의 50%만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또 내 상조 그대로 서비스의 경우 기존 상조회사에 납입했던 금액 100%를 손실 없이 다른 상조회사로 갈아탈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타 상조회사의 가입금액이 훨씬 높게 책정돼 있어 그 차액만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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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준
2022.04.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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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당진형 주민자치가 6.1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신중하지 못한 언행과 행동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지방선거가 한달 남짓 앞 둔 상황에 여·야의 거대당들이 전략공천을 앞세워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사활을 걸고 치열한 기싸움으로 일관하고 있다.그 기싸움이 급기야는 일부 지역의 주민자치로 옮겨가며 내부적으로 색깔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지난 달 중순경 지방선거 여·야 후보들이 지역내 주민자치 워크숍에방문해 축사를 하는 과정에서 선거법 논란이 있었다.이들은 저마다 주민자치 행사에 기부 한 사실을 앞다퉈 자랑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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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
2022.04.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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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길고 길었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년여 만에 해제됐다. 방역당국은 아직 안심하기 이른 상황으로 마스크 착용과 개인방역 수칙 준수 등을 당부하고 있지만 거리두기에 지쳐있던 사람들은 이제라도 돌아온 일상에 기뻐하는 분위기다.특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문화예술계는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당장 청주예술의전당 공연장만해도 외부 공연에 한해 객석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다. 공연을 준비하는 주최측은 말할 것도 없고 관객들 역시 티켓을 예매하기 위한 인터넷 ‘광클’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졌다.코로나19로
기자수첩
김미나
2022.04.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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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코로나19 장기회에 따른 봄철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할 단기 계절근로자들이 4~5월 속속 입국한다.오는 21~22일 양일간 필리핀 팍상한시 계절근로자 34명이 입국해 제천시에 체류한다.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입국 즉시 1일간 자가 격리와 PCR 검사를 완료한 뒤 농가 20곳에 배정돼 오는 9월까지 5개월 동안 엽채류, 고추, 약초, 사과 재배·수확 등 영농을 돕는다.제천시는 지난 2019년 필리핀 팍상한시는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제천지역 농협 현장에 투입되기는
기자수첩
장승주
2022.04.18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