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의 귀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연아(22·고려대)6~9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트로피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4월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20개월 만에 김연아가 실전 무대에서 연기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당시 1년여 만에 대회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는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는 데 집중하면서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거취를 두고 심사숙고한 김연아는 결국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다시 뛰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대회는 김연아가 나서는 새로운 도전의 첫걸음이다.

NRW트로피는 통과해야 할 관문이라기보다는 새 프로그램을 실전에서 처음 연기하면서 감각을 익히는 조율의 무대라는 성격이 짙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뱀파이어의 키스레미제라블을 각각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베일에 가려진 김연아의 연기가 처음 공개되는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한국 시각으로 8일 오후 7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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