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배 의장
장선배 의장
장선배 의장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11대 충북도의회 전반기가 마무리 되고 있다. 전반기 도의회는 충북도 출자·출연기관 인사청문회를 도입해 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었다. 특히 두드러진 활동으로는 180건에 달하는 조례를 제·개정했다는 점이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온 충북도의회 전반기를 이끌어온 이가 바로 장선배 도의장이다.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정 의장으로부터 그간의 소회를 들어본다.

▷11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회 의장직 임기가 마무리 돼 가고 있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충북도의회가 도민행복과 충북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성원해 주신 164만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충북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뛰어주신 31명의 도의원님들께도 감사하다. 도의회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도민을 위한 도의회, 일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로 한 단계 더 발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전반기 가장 아쉬웠던 점은

“그동안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강화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하여 전국 시도의회와 함께 노력했다. 시도지사, 시도의회, 기초단체장, 기초의회 등 4개 지방조직이 정부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해 합심했으나 국회 행정안전위에서 계류돼 오다 20대 국회 임기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30년 동안 바꾸지 못한 낡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 대단히 안타깝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인사권 독립이다. 정책지원인력 도입 등 전문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21대 국회 최우선 과제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정치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전국 시도의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충북도의회 의정사상 처음으로 인사 청문제도를 도입했다. 우여곡절도 많았을 텐데.

“의정사상 최초로 인사청문회를 도입했다.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을 촉구(2019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되지 않은 지역은 충북과 세종)했다. 충북도는 인사청문회가 지방자치단체장의 임명권한을 명시한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자치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2019년 초부터 인사청문회 도입을 촉구해서 집행부와의 오랜 협의 끝에 9월 합의했다. 15개 도 산하 출자 출연기관 중 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인사권자의 인사권 남용을 막고, 도 산하 기관장 인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소통하는 의정, 공감 받는 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충북도민들과 소통을 중요시 했다. 도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나.

“‘소통하는 의정, 공감받는 의회’ 라는 슬로건은 폭넓은 소통과 참여를 통해 도민들로부터 신뢰받고 공감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11대 의회의 의지가 담겨 있다. 11대 의회는 다수당과 소수당을 떠나 도민의 공감을 얻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화합하여 도민의 참뜻을 받들어 나가려고 노력했다. 116회에 걸쳐 도민들의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하기 위한 민생현장에 나섰다. 113회에 걸친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정책과제 협의, 도민, 사회단체, 관련기관 간담회, 28건의 지역현안 쟁점사항을 논의를 위한 토론회‧공청회 개최했다. 민주주의 원리, 지방자치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서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통을 통해 문제를 공유하고 합리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

▷하반기까지 남은 숙제를 꼽자면 충북도의회 청사 건립을 들 수 있다. 현재 진행 상황은.

“도의회의 오랜 숙원인 ‘도의회청사 건립사업’은 의회의 기능과 역할 증대에 따른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 내 신축을 추진했다. 하지만 시민단체의 도민 편의시설 설치 요구와 주차장 확대 필요성 증가, 도청사 사무공간 부족 등의 이유로 문제점이 대두되어 의견을 재수렴하고 있다.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기존 건립 계획을 재검토하게 됐다.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중에 있다. 올해 하반기 설계용역을 착수할 계획으로, 2021년 7월 공사발주,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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