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우진, 23일 개인예선 나서…단체·혼성도 기대
여자유도 한미진 30일 출전…체조 신재환은 8월 1일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충북 소속·출신 선수 경기일정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충북 소속·출신 선수들이 개막 이튿날인 24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올림픽에서 충북 출신과 실업팀 소속 선수·임원은 모두 20명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 7개 이상 획득, 종합순위 10위 이내 입상목표에 힘을 보탠다.

전통적 강세종목인 양궁에 출전한 김우진(청주시청)은 23일 오후 1시 도쿄 유미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남자 개인전 랭킹(예선)라운드를 시작한다. 여기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24일 혼성단체전 멤버로 출전, 한국의 첫 금메달 낭보를 이날 오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우진은 이어 런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 ‘고교궁사’ 김제덕(경북일고)와 함께 26일 오전부터 열리는 단체전에서 금빛 과녁을 정조준한다. 27일부터는 남자개인전에서 리우 대회의 설욕전에 나선다.

‘한국 여자유도의 희망’ 한미진(충북도청)은 30일 일본무도관에서 여자유도 +78㎏급 경기에 나서고, 남자 –100㎏급 조구함(필룩스그룹·청석고 졸)은 29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충북출신(소속)선수 7명이 출전하는 사격은 25일부터 아사카 사격장에서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들어간다. 남태윤(보은군청)이 25일 10m 공기소총 남자·혼성(27일)에서, 조은영(청주시청)이 31일 50m소총 3자세에 나선다. 송종호(IBK기업은행)은 8월 1일 25m 속사권총 예선전에 들어간다.

체조에선 ‘도마의 비밀병기’ 신재환(체전시청)은 아리아케 체조장에서 8월 1일 예선, 2일 결선에 나서고, 괴산출신 김한솔(서울시청)과 충북체고 출신 이준호(전북도청)는 24일 남자체조 단체 예선전을 소화한다.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는 22일에 열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 가시마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충주상고 출신 송민규(포항스틸러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마라톤 기대주 최경선(제천시정)은 8월 7일 삿포로 오도리공원 일원에서 메달에 도전하고, 진민섭(충주시청)은 31일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에 들어간다.

국가의 명예와 지역의 자긍심을 갖고 출전한 충북 선수들이 한국의 첫 금메달 낭보를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도근 기자 nulh@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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