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예의전당, 가을 밤을 물들이는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이 10월 15일 개최된다.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 오는 10월 15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이 개최된다.

올해 초가을을 장식할 이번 오페라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고, 당진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이 주관한다.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단체로 선정된 국립오페라단은 지난 2019년 10월에도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모차르트 최후의 명작 오페라 <마술피리>로 그 해 클래식 공연 중 가장 높은 객석 점유율 98%를 보이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별히 당진에서 초연되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피에트로 마스카니가 조반니 베르가의 동명소설이자 희곡을 바탕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베리스모(극사실주의) 오페라의 효시이자 걸작으로 꼽힌다.

작품의 줄거리는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부활절에 일어나는 시골 청년들의 사랑과 배신, 질투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지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입부의 합창곡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와 산투차의 아리아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영화 「대부3」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된 투리두와 알피오의 결투 직전 흘러나오는 간주곡 등 아름답고 풍부한 멜로디와 격정적인 감성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가 해설을 겸하는 깊이 있는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오페라를 잘 접하지 않은 일반인에게도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국립오페라단, (사)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등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공연단이 대규모로 출연해 기존 공연정도의 관람료로 전국을 순회하는 뛰어난 예술가들의 연주와 무용을 가까운 공연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작품만큼이나 화려한 제작진도 기대해도 좋다. 지휘 겸 해설을 맡은 양진모 교수는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하고 수 많은 오페라단과 기관에서 800회 이상 지휘, 현재 세계 4대 오페라 축제 예술감독,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을 부임하고 있다.

또한 연출을 맡은 이의주는 이탈리아 파르마 오르페오 아카데미아 오페라 분석 및 연출 디플로마를 취득, 한국인 최초로 살레르노 베르디 극장의 <세빌리아 이발사> 연출과 현재 SMI 엔터 소속 아티스트로서 최연소 국립오페라단 상근 연출자로 약 300회 연출을 맡는 등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les701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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