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 기사가 2010년 5월 17일자 동양일보 1면에 실렸다.
26회 지용신인문학상 당선자인 이선 씨(가운데)가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김재종 옥천군수, 김승룡 옥천문화원장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6회 ‘동양일보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수상자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년 9월 14회 충북여성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이승애 시인(오른쪽)이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에게 황금펜촉패를 받고 있다.
1997년에 열렸던 1회와 2회 동양일보신인문학상 시상식은 '97올해의인물' 시상식과 함께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무영신인문학상 심사모습.
지난해 5월, 27회 무영제·21회 무영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앞두고 새단장한 이무영 생가터.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동양일보는 1991년 창사 이후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쏟았다.

특히 문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문학상 제정을 통해 기성문인을 재조명하고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95년 1회 지용신인문학상을 시작으로 1997년 동양일보신인문학상, 2000년 무영신인문학상, 2006년 충북여성문학상이 제정됐다.

시, 소설, 수필, 동화 등 문학의 분야를 망라하며 한국 현대문학 발전에 기여해온 동양일보 4대 문학상의 지난 역사를 다시 만나본다.



●한국문단 이끌 시인 등용문 ‘지용신인문학상’

‘지용신인문학상’은 한국 시문학사의 우뚝한 봉우리, 정지용(鄭芝溶·1902~1950) 시인을 기리고 한국 문단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시인을 발굴키 위해 제정됐다.

정지용 시인은 전통적 서정에 바탕을 둔 빼어난 시어로 한국 현대시를 한 단계 발전시킨 인물이다.

동양일보는 1902년 5월 15일(음력) 충북 옥천에서 출생한 정지용 시인의 생일에 맞춰 매년 5월 시인의 고향인 옥천에서 ‘지용신인문학상’의 시상식을 열고 있다.

심사는 문단에 등단하지 않은 신인의 순수 창작품을 대상으로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과 세계를 이어갈 작품성이 뛰어난 시를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용신인문학상’은 매년 수 백명의 신인들이 공모하며 명실공히 한국문단을 이끌어갈 시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와 수상작은 △1회 김철순 ‘가뭄, 11월’, △2회 윤승범 ‘퍽 오래된 집’ △3회 김순영 ‘쓰레기를 태우며’ △4회 최금진 ‘가래’ △5회 김남용 ‘구들방에서의 마지막 밤’ △6회 장재성 ‘만춘’ △7회 박옥실 ‘이농’ △8회 김미영 ‘낙타가 있는 육교2’외 1편 △9회 김은정 ‘생의 철학’ △10회 김점순 ‘나무는’ 외 1편 △11회 현택훈 ‘대작’ △12회 이향미 ‘우리집에 왜 왔니’ △13회 이수진 ‘왜 그랬나요?’ △14회 정영애 ‘4월’ △15회 황인산 ‘개심사애기똥풀’ △16회 이기호 ‘내일은 맑음’ △17회 박재근 ‘청주역’ △18회 민슬기 ‘쥐 세입자들’ △19회 김관민 ‘책에 담을 수 없는 여자’ △20회 이상은 ‘겨울미술관’ △21회 배정훈 ‘죽변’ △22회 한진수 ‘포플러’ △23회 강성재 ‘호른부는 아침’ △24회 박한 ‘순한 골목’ △25회 김혜강 ‘알츠하이머’ △26회 이선 ‘아파트 인드라망’ △27회 박청환 ‘배웅’ 등이다.



●역량 있는 문인 발굴 ‘동양일보신인문학상’

한국문학을 지켜나갈 신인발굴을 위해 동양일보는 매년 연말 ‘동양일보신인문학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당선과 동시에 기성문인으로 인정받는 ‘동양일보신인문학상’은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공모 열기가 뜨겁다.

모집부문은 시, 소설, 수필, 동화 4개 분야이며 현상 공모에서 당선된 바 없는 순수 창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1~6회는 상반기, 하반기 나눠 1년에 2회씩 공모했고 7회부터 1년 1회 개최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와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1회 윤장규 ‘딱따구리’, 박대규 ‘귀향’, 김호영 ‘병신그네’, 윤해숙 ‘다시 밥을 지으며’ △2회 김병기 ‘쓰레기를 내놓으며’, 김원림 ‘납가새 꽃은 언제필까’, 한혜선 ‘엄마까치와 달님’, 이태곤 ‘유량극단을 지켜보며’ △3회 김재순 ‘망막박리’, 설덕영 ‘이별 그 뒤안길에서’ △4회 박희선 ‘비’, 송승환 ‘몽중견사록’, 배수원 ‘자석’ △5회 이은희 ‘봄소식’, 성혜석 ‘액자걸기’, 안희정 ‘빨간샌들’, 배기훈 ‘말하는 자동차’ △6회 고완수 ‘세차를 하며’, 유은선 ‘문의에서’, 이향숙 ‘화장실 거울이야기’, 유성종 ‘향일성과 향지성’, 박혜영 ‘선물’ △7회 조원진 ‘그 해 겨울’, 박연혁 ‘길모퉁이에서 꿈을 잃다’, 이혜영 ‘봄나물 말리기’, 임선빈 ‘향기나는 종이곷’ △8회 유현숙 ‘고수부지2’, 김유 ‘모자이크 방’, 진영옥 ‘핸드폰 암행어사’, 김은미 ‘종소리’, 김영호 ‘거지환자’ △9회 서장규 ‘윷놀이’, 이윤경 ‘당신은 지금 칼스루에행 기차를 타고 있다’, 고명성 ‘간밤에 다녀간 마법사’, 이인주 ‘빈집’ △10회 박영석 ‘파수병’, 황성진 ‘몸살론’ △11회 하봉채 ‘구두코에 걸린 달빛이 흐리다’, 최진규 ‘할미꽃’, 김광수 ‘올빼미이 눈’, 양영숙 ‘벌레잎이 꿈’ △12회 박순서 ‘집’, 이종태 ‘인력시장’, 문경희 ‘바람 사탕’, 최석희 ‘2월 민들레’ △13회 김영식 ‘오월’, 김민영 ‘회귀율’, 이은재 ‘자운영이 만발할때’△14회 양호진 ‘꽃들의 물감 찾기’, 최미희지 ‘소금볶는 여자’, 윤남석 ‘곤줄박이의 포석’, 이하영 ‘미운오리 삼촌’ △15회 김봉래 ‘휠체어 달리기’, 김주욱 ‘보드게임’, 정경자 ‘호박’, 양윤정 ‘루비의 비상’ △16회 홍성준 ‘실을 잦는 어머니’, 이강홍 ‘시간이 있던 자리’, 조현태 ‘지저깨비’, 김미숙 ‘파랑도’ △17회 정영희 ‘끈’, 오계자 ‘음양괴석도’, 박하익 ‘꽃 무릇이야기’, 이상태 ‘까치 밥’, 윤은분 ‘느티나무’ △18회 오기석 ‘조장’, 오솔뫼 ‘가자미식혜’, 박시윤 ‘껌’, 김상퉁 ‘할머니, 우리 동업해요’ △19회 양성숙 ‘낮잠 훔쳐보기’, 윤혁로 ‘이상한 꿈’, 윤승원 ‘걱정인형’, 임유나 ‘쿰푸파바 쿰쿰파’ △20회 정순 ‘길고양이’, 김득진 ‘나홋카의 안개’, 임미옥 ‘엇박자의 노래’, 신재현 ‘다락방이 비밀’ △21회 이현정 ‘누에의 잠’, 박종희 ‘가리개’, 김현성 ‘푸새하던 날’, 이상윤 ‘르네의 편지’ △22회 염병기 ‘정자 나무를 품다’, 류희병 ‘회전목마’, 박혜자 ‘복숭아씨’, 이복순 ‘꼬마 눈사람과 앨빈’ △23회 전영아 ‘궤나’, 오주훈 ‘불꽃’, 신정애 ‘먹감나무’, 윤태원 ‘머리보자기’ △24회 허윤종 ‘꿈’, 문혜영 ‘거미’, 이재은 ‘덤’, 황선영 ‘나는 한국인입니다’ △25회 채선정 ‘천년웃음’, 김만희 ‘빛의 시간’, 허은규 ‘복국’, 김영주 ‘가족사진’ △26회 김정숙 ‘다듬잇돌’, 이다희 ‘희귀’, 박노욱 ‘마당도배’, 최아정 ‘특별한 수업’ △27회 최미영 ‘첫사랑’, 진성아 ‘야끼모’, 이수현 ‘까마귀’, 이의민 ‘어느 노란버스의 소원’



●기성작가에서 신인발굴로 전환 ‘무영신인문학상’

‘무영신인문학상’은 한국문단에 ‘농민문학’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운 ‘흙의 작가’ 이무영(李無影·1908~1960) 선생의 문학 혼과 작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동양일보는 기성작가를 대상으로 하던 ‘무영문학상’을 18회로 마감하고 19회(2018년)부터 신인 소설가를 발굴하는 ‘무영신인문학상’으로 전환해 시상하고 있다.

이무영 선생은 1908년 1월 14일 충북 음성군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제1과 제1장’과 ‘흙의 노예’ 등 한국문학사에 빛나는 많은 작품을 남기고 1960년 4월 21일 생을 마감했다.

동양일보는 선생의 기일이 있는 4월 음성군 이무영 생가터에서 무영제와 함께 ‘무영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매년 시상식에 참가하는 선생의 유족들이 이무영 대표작품집을 선물한다.

역대 수상자와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무영문학상 △1회 이동희 ‘땅과 흙’ △2회 김주영 ‘아라리 난장’ △3회 김원일 ‘슬픈 시간의 기억’ △4회 이현수 ‘토란’ △5회 한만수 ‘하루’ △6회 심윤경 ‘달의 제단’ △7회 조용호 ‘왈릴리 고양이 나무’ △8회 김영현 ‘낯선 사람들’ △9회 이동하 ‘우렁각시는 알까’ △10회 김형경 ‘꽃피는 고래’ △11회 전성태 ‘늑대’ △12회 김도연 ‘이별 전후사의 재인식’ △13회 성석제 ‘홀린 영혼’ △14회 이혜경 ‘너 없는 그 자리’ △15회 권여선 ‘비자나무 숲’ △16회 이응준 ‘소년은 어떻게 미로가 되는가’ △17회 조해진 ‘여름을 지나가다’ △18회 이수경 ‘어머니를 떠나기에 좋은 나이’

무영신인문학상 △19회 강이나 ‘1그램의 재’ △20회 이언주 ‘매화우’ △21회 이송순 ‘황성옛터’ △22회 홍순명 ‘자개장롱’



●여성 문인들의 창작의욕 고취 ‘충북여성문학상’

동양일보와 뒷목문학회는 충북여성문학의 발전과 여성문인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전 문학 장르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작품을 발표한 충북여성문인 1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집중 조명하는 ‘충북여성문학상’을 제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충북여성문학상’은 1986년부터 20년 동안 충북 여성들의 문단 등용문으로 사랑받았던 충북여성백일장을 2005년 5월, 20회를 끝으로 마감하고 한 단계 성숙한 여성문학을 위해 2006년 새롭게 제정됐다. 심사 대상은 충북에서 3년 이상 거주한 여성문인(뒷목문학회 회원은 제외)이 매년 7월 1일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 국내의 신문, 잡지, 동인지, 문예지 등에 발표한 작품이다.

공정한 심사로 진행되는 ‘충북여성문학상’은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정직한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특별제작된 ‘황금펜촉패’가 주어지고 수상작은 동양일보와 뒷목문학지에 게재된다. 역대 수상자와 수상작은 △1회 박영자 수필 ‘꽈리’ △2회 박재분 시 ‘즐거운 수다’ △3회 박등 시 ‘쥔 여자’ △4회 김경순 수필 ‘섬이 된 사람’ △5회 유영삼 시 ‘못’ △6회 차은량 수필 ‘장군의 키’ △7회 신준수 시 ‘싱싱한 방’ △8회 이은희 수필 ‘무’ △9회 강순희 소설 ‘딸을 찾습니다’ △10회 권영이 동화 ‘손자병법 놀이’ △11회 노영임 시조 ‘추운집’ △12회 최덕순 시 ‘시래기밥’ △13회 박명애 수필 ‘‘겁나게’ 그 말‘ △14회 이승애 시 ’술 익는 소리‘ △15회 김순남 수필 ’국 한그릇‘ △16회 정명숙 수필 ‘어미’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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