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일원서 20~25일 열전…충북 25개 종목에 599명 출전
사격 박진호·수영 민병언 등 기대…역도 10연패 달성 관심

2020도쿄패럴림픽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 결선 경기 중인 박진호(왼쪽). 2019년 39회 전국장애인체전 수영에 출전한 충북 선수들. 왼쪽부터 김경현, 민병언, 정홍재, 유창성.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장애인선수들의 스포츠 큰 잔치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구미·포항·안동 등 경북 일원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개·폐회식을 취소하고, 경기도 참가인원을 최소화해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장애인체전에 앞서 열린 102회 전국체전은 고등부만 출전하는 등 대회규모를 축소했으나 개·폐회식(무관중)은 개최했다.

전국 7437명(선수 5534명·임원 및 관계자 1903명)이 참가, 30개(정식 28개 종목·시범 2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종별로는 선수부(27개 종목)와 동호인부(18개 종목)으로 나뉜다.

이번 대회 충북은 강전권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총감독으로, 25개 종목에 599명(선수 416명·임원 및 보호자 183명)이 출전한다. 금메달 95개 등 255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체 4위를 목표로 빛나는 투혼을 펼칠 예정이다.

2020 도쿄패럴림픽 등에서 맹활약하며 감동을 안긴 충북 장애인체육 간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도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진호(청주시청)가 사격 8개 세부종목에서 금빛 사냥에 나서고, 39회 대회 5관왕인 충북 장애인수영의 간판 민병언(충북장애인체육회)도 이번 체전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린다. 39회 대회 수영 4관왕인 김경현과 안희은도 각각 남자 8개·여자 5개 세부종목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56명(선수 46명·임원 10명)이 나서는 역도에선 충북이 전국장애인체전 10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앞서 사전경기에선 카누 남자 200m 스프린트 KL2에 출전한 조성남이 1분12초3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 충북에 첫 메달을 안겼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모두 경기일 48시간 이내에 PCR(유전자증폭)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며, 실내 종목은 50명 이내로 인원을 제한한다. 코로나19 의심 환자 또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매뉴얼에 따라 이송 및 격리 등의 절차를 따른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부족한 훈련장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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