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경기 사격서 19개 메달…종합 1위
박진호 4관왕…세계·한국신기록 경신도
장애인체전 2년 만에 재개…20일 개막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로 대구국제사격장에서 19일 막을 내린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R7에 출전한 박진호(청주시청)가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북선수단이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리는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20개의 메달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충북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금메달 5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3개로 총득점 1만2291.3점을 획득, 시도별 종합 1위를 달렸다.

특히 사전경기로 16일부터 이날까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에서 금5·은12·동2 수확,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은 25명의 선수들이 전체 81개의 메달 중 19개의 메달을 따내며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도쿄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충북의 사격 간판 박진호(청주시청)는 비공인 세계신기록과 한국신기록, 대회신기록을 쏟아냈다.

박진호는 지난 15일 사격 공기소총 입사 R1 개인전 본선기록 630점.0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27.9)과 결선기록 250.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50.0점), 한국신기록(종전 250.2)을 모두 갈아치우며, 비공인 세계신기록(종전 250.4)을 기록했다.

그는 이튿날 혼성 공기소총 복사 R3 개인전에선 254.2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53.2)을 경신했고, 17일 남자 50m 소총 3자세 R7 개인전 결선에서도 457.0점으로 한국신기록(종전 456.3)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진호는 이장호(청주시청), 박상태(심택)와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853.4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4관왕에 올랐다.

50m 소총 복사 R9 개인전의 이철재(충북일반)는 247점으로 1위에 오르는 기분 좋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강전권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사격선수단의 종합우승을 축하한다. 최고의 성적을 거둔 사격의 기세를 대회종료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41회 전국장애인체전은 20일 개막해 25일까지 구미·포항·안동 등 경북 일원에서 열전을 펼친다. 장애인체전은 2년 만에 열린다. 지난해 40회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30개(정식 28개·시범 2개) 종목에 전국 7437명이 참가하는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개·폐회식을 취소하고, 경기도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충북은 25개 종목에 599명(선수 416명·임원 및 보호자 183명)이 출전, 금메달 95개 등 255개의 메달로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은 2019년 39회 대회에선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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