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탁구·수영 등서 금73·은66·동71…목표 달성 눈앞 역도 황유선 한국신 3개 번쩍…마재혁 3년 연속 ‘3관왕’

41회 전국장애인체전 휠체어럭비 경기. 충북 황희철(검정)이 상대수비를 제치고 질주하고 있다.
41회 전국장애인체전 포환던지기 F37에서 7m59의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한 추혜리가 기록판 앞에서 파이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북선수단이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막바지까지 금빛 소식을 이어갔다.

충북장애인체전 대표선수단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5일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 등 22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이날 오후 3시 기준 금 73개, 은 66개, 동 71개 등 총 210개의 메달(총득점 9만8215.7점)로 종합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효자종목 역도에서 이날 12개의 메달을 따냈다.

충북 역도는 지난 23일 남자 –73㎏급 마재혁(충북장애인체육회)이 3관왕, 여자 –55㎏급 최숙자(음성군장애인체육회)와 –66㎏급 최희준(성심학교)가 2관왕에 올랐다. 마재혁은 3년 연속 3관왕에 오르며 이 종목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날도 여자 –90㎏급 최단비(파워로직스)가 스쿼트와 데드리프트에서 개인최고기록인 155㎏, 157㎏를 들어 올려 합계 312㎏로 3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여자 –67㎏급 황유선(음성군장애인체육회)은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팅, 합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만년 2위’의 설움을 끝냈다. 이로써 충북역도는 ‘장애인체전 10연패’ 금자탑에 성큼 다가섰다.

사이클 개인도로 84㎞(시각)에선 연주흠·신동현(충북일반)이 2시간9분20초11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탁구에선 패럴림픽 국가대표 김군해(충북장애인체육회)·이화영(충북일반)이 복식 CLASS 9-1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육상에선 추혜리가 원반에 이어 포환던지기(F37)에서 7m59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축구와 휠체어럭비에서도 승전보가 이어졌다. 축구(11인제 지적장애)는 2011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세대교체를 통해 선수단을 재구성한 충북은 16강에서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 서울을 4-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고, 8강과 4강에서도 역시 강호 인천과 울산을 차례로 물리쳤다. 충북은 25일 광주와 금메달을 놓고 한 판 승부에 나선다.

휠체어럭비 역시 결승에 올랐다. 첫 출전인 오픈부에선 4강에서 경북에 아쉽게 패했으나, 쿼드부에선 개최지 경북과 경기 대표를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에선 우승팀 인천에 져 3위에 그쳤던 충북은 결승전에서 다시 인천과 설욕전에 나선다.

수영에서도 여자 혼계영 400m 34point에서 경기·서울 대표팀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럭비와 축구, 역도, 탁구 등에서 목표 순위인 종합 4위 달성을 향한 막바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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