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6·은2·동8 수확…선두 필리핀 바짝 추격
통일무도 여성단체서 대회 첫 금메달 획득

2021온라인무예마스터십 대회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통일무도 여성단체전 조혜리·유윤미·아야미사토(인천광역시협회).
2021온라인무예마스터십 대회 2일차인 지난 30일 한국합기도 혼성 무기호신술 경기 장면.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세계 최초 온라인 국제종합무예대회인 2021 온라인무예마스터십에서 한국 선수단이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대회 3일차인 31일 오후 4시 30분 기준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8개로 종합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필리핀이 금 6개, 은 4개, 동 4개로 선두를 기록했고, 3위 일본(금1·은2)과 4위 태국(금1·은1·동5)이 뒤를 잇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일까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과 유튜브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비대면 무예대회로 열리고 있다.

한국의 첫 금메달은 첫날인 29일 통일무도에서 나왔다.

31개국 277명이 참가한 이 종목에선 필리핀이 금 3개를 따냈다. 한국은 여성단체전에 출전한 조혜리·유윤미·아야미사토팀(인천광역시협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토는 한국-일본 이중국적의 고교생이다.

한국은 30일 한국합기도에서 금 5개, 동 7개 등 12개의 메달을 무더기로 따내며 종주국의 기세를 떨쳤다.

이날 맨손호신술 송동진·임혜승, 무기호신술 김현기·이창환, 혼성 맨손호신술 강율·강정민, 혼성 무기호신술 송대진·장은서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연무 단체전에서도 한국대표(정민서·오동혁·송대진·김근희·김현기·윤세은·이창환·이경백·정승모·임혜승)가 1위에 올랐다.

한국합기도는 국내에선 60여개 단체가 난립하고 있으나 세계무예마스터십을 계기로 국제경기규칙이 통일되는 등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페셜 이벤트인 검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남자 청소년부(중·고) 이산(15)은 칠레·러시아 선수들을 잇따라 격파하며 우승했고, 한국 선수들끼리 치러진 남자일반부 결승에선 279점을 딴 정창진이 임광호(270)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4일차 1일에는 유도와 태권도 등의 경기가 열린다.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어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 중인 한국이 종합선두 탈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회 경기는 유튜브와 온라인 플랫폼(online.mastershiporg) 등에서 생중계된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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