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충북 간담회…체육계 현안 등 논의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유치 퍼포먼스도

3일 충북체육회에서 열린 충북(시군)체육회장 간담회에서 이기흥(오른쪽 네 번째) 대한체육회장과 윤현우(오른쪽 세 번째) 충북체육회장을 비롯한 도내 시·군체육회장들이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일 충북을 찾아 지역체육계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회장은 이날 충북체육회 1층 대회의실에서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을 비롯해 도내 11개 시·군체육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체육계의 현안과 민선체육회의 문제점·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월 열린 상반기 순회 간담회 건의사항의 조치 경과와 체육 현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의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체육관련 법률개정을 통한 지역체육의 행·재정적 자립기반 조성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윤 회장과 도내 시·군체육회장들은 지방체육 민선체제, 법정법인 출범에 따라 경영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한 (가칭) 국민체육활동기금 등 조성 법안 개정과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익금 배분을 포함한 안정적 예산지원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 대한체육회 기금 사업 지원확대,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등을 요청했다. 생활체육지도자의 경우 급수·호봉산정에 따른 경력계산과 호봉·연봉제 선택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윤 충북체육회장은 “지역체육 발전을 위해 법률개정과 재정자립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며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현장의 소중한 의견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 대한체육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지방체육회 선진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강호축 상생 구간마라톤대회 지원 약속과 함께 충청인의 염원을 담은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펼치고, 대회유치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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