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김시진·박진재·안창현 출근길 인사·충혼탑 참배 등

안창현 현수막
박진재 현수막
김시진 현수막
정우택 현수막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5일 시작되면서 각 후보가 첫 선거 유세에 나섰다.

각 후보들은 이날 주요 거리에 출마 현수막을 내걸고 이른 새벽부터 출근길 인파가 몰리는 주요 길목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며 2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정우택(69)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선거 캠프가 있는 청주 상당구 지북교차로에서 거리 인사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충혼탑 참배 후 대선 충북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했다.

정 후보는 매일 2만보 이상 걸으면서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가 주민들과 소통하는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주민들과 소통해 지역 발전뿐 아니라 충북의 힘 있는 목소리가 중앙정치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항상 주민 편에 서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으로 선택을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 후보는 ‘동남지구 명품주거 단지 조성’, ‘부동산 세제 개혁’, ‘농어촌 의료취약지역 의료서비스 강화·상생 발전’,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을 공약했다.

무소속 김시진(37) 후보도 이날 오전 7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첫 선거운동을 벌였다.

이어 용암동과 금천동 등 상당구 일대를 돌며 유권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민단체 대표들도 만나 지역 발전 방향과 정책 등을 논의했다.

김 후보는 공공 놀이공간 확충·아파트 공동체 강화, 공공 산후조리원 확대, 청년 주거 안전망 강화·복지 확대, 복지 사각지대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소속 박진재(46)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트럭을 타고 청주 상당구 곳곳을 돌며 유세를 펼쳤다.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육거리 시장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그는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준비해왔다.

박 후보는 “외국인들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서민 일자리가 잠식되고 토착민들이 쫓겨나고 있다”며 “자국민이 역차별을 받지 않고 국민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각종 정책이)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무소속 안창현(59)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안 후보는 “단재 신채호 선생, 의암 손병희 선생, 한봉수 의병장 등 지역 출신 애국자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청주를 명실상부한 애국애족의 터전으로 만들어 시민과 후손들에게 자긍심을 이어주고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일파 후손들이 아직도 사회 곳곳에서 판치는 세상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참배 후 상당공원과 시민들이 자주 찾는 금천광장 등을 찾아 거리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 법안 마련, 불체포특권 폐지, 청주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들 후보 기호는 정당과 무소속 순서에 따라 정 후보 2번, 김 후보 5번, 박 후보 6번, 안 후보 7번을 각각 받았다.

이번 재선거는 3월 4~5일 사전투표, 3월 9일 본 선거 등의 일정으로 치른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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