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이 살아있는 ‘별도라지 유산균 발효조청’ 출시

이명보 무궁화식품 대표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무궁화식품(대표 이명보·64·청주 강내면 연정리)에서는 도라지에 특별한 정성을 담았다. 이 대표는 전통방식 그대로 국내산 재료만을 넣어 만든 제품이라는 특별한 자부심이 있었다. 특히 올 초 충북농업기술원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새롭게 출시한 ‘별도라지 유산균 발효조청’에 대한 기대는 남달랐다. 이 제품은 가스불로 끓이는 방식이 아니라 70° 온도로 저온 농축한 후 37°로 46시간 유지해 유산균이 살아 있도록 만들었다. 아마존에 등록한 15개 업체 중 제일 먼저 매출이 성립되면서 수출길을 모색하기 위해 다각도로 홍보와 마케팅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무궁화식품에서 생산한 제품
무궁화식품에서 생산한 제품

 

무궁화식품에서 생산한 제품은 목도라지청, 도라지조청 등이 있다. 이 제품은 강내 로컬푸드, 청주 공항, 원마루 시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번 먹어본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꾸준히 찾게되는 인기품목이다.

동의보감에 도라지는 찬 성질을 가지고 맛이 쓰고 목 허파 가슴 코에 좋고 벌레의 독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 만큼 약효가 있는 식물이다. 오래전부터 약재로 쓰이는 도라지는 섬유질이 많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산성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2008년 ㈜무궁화식품을 설립한 이래 이 대표는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추구하며 도라지를 주재료로 제품을 생산했다. 황사 미세먼지 각종 공해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건강에 유익한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의지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무궁화식품은 설립 초기 청원군 마을기업 1호로 선정돼 8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으면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이후 ‘6시 내고향’에 출연하면서 제품에 대한 폭발적인 주문을 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추석이나 설날 등 명절 때마다 10년 가까이 시·군에 기부를 해오고 있다. 지원금을 받아 공장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으니 이는 국민이 낸 세금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되갚아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는 “기부도 중독성이 있다”며 “기부에 눈을 뜨면서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의 아내 신현림(59)씨 역시 이웃을 돕는 일에는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