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러운 연꽃이 향기로운 마을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팜스테이 기본마을(★★☆☆☆)

희귀하다는 백련과 홍련이 가득 피어나며 여름이 무르익으면 탐스러운 연꽃이 장관을 이루는 대실비타민마을(충북 음성군 대야길 46-5).

대야리의 지형이 너른들처럼 생겼다고 해 대실 또는 대야곡이라 불렸다. 본래 충주군 두의곡면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으로 편입된 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율리와 내대리의 각 일부를 병합, 삼성면 대야리가 됐다.

 

마을 뒤 북쪽으로 망이산성을 품고 있는 마이산이 자리잡고 있고, 마을 앞에 제촌지라는 연못이 있다. 연못의 둘레와 중간에는 은은한 꽃향기를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으며, 연못 한쪽에 마련된 민물 생태체험장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매년 7월이면 초록빛 연잎이 덮이기 시작해 어른 주먹만 한 연꽃송이가 고개를 내밀고,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제각각 꽃을 피우는 백련이 아름다움을 뽐내며 방문객을 맞는다.

대야리 마을은 충북도와 경기도 안성의 도계를 이루는 마을로 수도권과 가깝고, 마을주변에 골프장이 세 곳이나 있어 관광상품 개발이나 지역활성화에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마을 먹거리로는 연잎밥, 연잎떡, 한우육회가 있고, 마을 특산품은 친환경쌈채, 한우등심, 검은찹쌀 등이 있다.

 

연중 쌈채소 수확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 마을은 계절별로 △봄-장담그기, 청국장·두부만들기 △여름-민물생태체험, 연잎밥만들기, 포도 수확 체험 △가을-농장, 소풍놀이, 김장체험 △겨울-박공예, 왕골공예, 연날리기, 딸기수확 등이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해발472m의 마이산이 있다. 차령산맥에 있는 이 산은 삼성면 양덕리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봉황리에 걸쳐있는 명산으로 조선시대 서울로 통하는 봉수대가 있으며 망이산성도 발견됐다. 망이산성은 1980년도 단국대 학술조사단에 의해 발견, 마이산의 중심으로 내성(봉수대가 있는 곳)과 북쪽으로 낮은 평원을 이룬 산봉들의 능선을 따라 쌓은 약 3km 길이의 성곽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대실비타민마을 주변에는 제촌지생태공원, 무극리 감우재 전승지, 음성 평화랜드(반기문), 큰바위 얼굴 조각공원, 감곡 철 박물관, 생극 동요학교 등이 있다.

숙박은 1만5000원(4인기준)이며 운동장, 바비큐, 교육장, 주차장(30대) 등을 갖추고 있다. 조석준 기자 yohan@dynews.co.kr


<찾아오는 길>

①서울방면: 일죽 IC 통과 후 약 12km 후 ‘대야리 녹색농촌 체험관’

②부산방면: 삼성 하이패스 전용 IC 통과 후 약 3KM 후 ‘대야리 녹색농촌 체험관’

③청주방면: 대소IC 통과 후 약 12km 혹은 오창-광혜원 자동차 전용도로 통과 후 약 15km ‘대야리 녹색농촌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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