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초 22-10로 꺾고 종별선수권 우승… 충북 초등부 최초

7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에서 우승한 청주 금천초 핸드볼 선수단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청주 금천초가 초등부 핸드볼 신흥 전국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금천초는 최근 전북 익산에서 막을 내린 7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에서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2015년 창단한 금천초 핸드볼팀의 첫 우승에다 충북 초등부 중 종별선수권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천초는 조별리그전에서 무안초(14-3), 인천 구월초(28-9)를 대파했다. 6강에선 천안서초에 22-12, 준결승전에서도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른 유천초를 25-12로 꺾으며 성공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여초부 핸드볼 최강자로 꼽히는 경기 가능초를 22-10으로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가능초는 전년도 종별선수권 우승팀이자, 지난 전국소년체전 여자초등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전국 초등 핸드볼 강호다.

금천초는 박서희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노규호 감독교사, 서문환 코치는 지도상을 받았다.

금천초는 지난해 12월 6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 대회 우승, 지난 4월 51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무패 우승까지 더해 공식경기 13경기 13승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초등 핸드볼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금천초는 에이스 한 두명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모든 선수들이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어 이달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메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금천초가 초등 핸드볼 최강의 자리에 오른 것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전심 전력을 기울인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더해 청주교육지원청과 신남숙 교장 등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다.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노 교사와 서 코치의 열정적인 노력도 한 몫했다"고 설명했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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