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지 못한 큰 상 감격”…수상자 14명에 인증서 등 수여

20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입상자들. (맨위 왼쪽부터) 대상 황주현씨, 금상 남상구·홍종복씨, 은상 김인주·문혜경·우영식·김춘실씨, 동상 김형순·홍영표·김은지·김미희·신영애·윤정해·박정복씨.
20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입상자들. (맨위 왼쪽부터) 대상 황주현씨, 금상 남상구·홍종복씨, 은상 김인주·문혜경·우영식·김춘실씨, 동상 김형순·홍영표·김은지·김미희·신영애·윤정해·박정복씨.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20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대상은 황주현(56·경기 수원)씨가 차지했다.

황씨는 지난 13일 진천 포석조명희문학관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서 조명희 시 ‘별밑으로’와 김수영 시 ‘구름의 파수병’을 낭송했다.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동양일보가 주최하고 전국시낭송경연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포석조명희기념사업회, (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가 후원했다.

지난 13일 열린 예선을 통과한 40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이날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상을 받은 황씨는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이번이 2번째 도전”이라며 “감기 기운으로 컨디션이 평소 같지 않아 실수 없이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기대하지 못했던 대상 호명에 너무 기쁘고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철호(시인) 동양일보 회장은 총평을 통해 “시낭송 경연처럼 까다로운 대회에서 우선 생각해야 할 것은 시 선택”이라며 “심사위원들은 낭송하는 사람이 시를 얼마나 소화하고 있는지를 제일 먼저 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노래다. 노래는 리듬이 있다. 리듬이 없으면 노래가 아니듯 시도 마찬가지”라면서 “좋은 시일수록 리듬이 확실하기 때문에 천천히 낭송하면서 리듬을 살려야 듣는 사람이 그 시가 갖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감동을 주는 낭송이 좋은 낭송이다”고 조언했다.

이날 대상 수상자 황씨는 상장과 함께 시낭송전문가 인증서,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금상 2명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 은상 4명에게는 각각 상금 30만원, 동상 7명에게는 각각 상금 20만원과 함께 시낭송전문가 인증서가 수여됐다.

 

이날 대회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황주현(경기 수원) △금상 남상구(경기 화성)·홍종복(충북 청주) △은상 김인주(대구 서구)·문혜경(서울)·우영식(경기 오산)·김춘실(경북 칠곡) △동상 김형순(전북 군산)·홍영표(충북 청주)·김은지(서울)·김미희(서울)·신영애(경기 파주)·윤정해(충남 아산)·박정복(충북 청주)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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