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자 이의제기… 탈당 후 하향 출마, 본인 포기·아들대신 출마도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국민의힘이 보령시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과정 중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나 아들이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고 있어 심각한 후유증을 낳고 있다.

특히 남부지역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열심히 표밭을 누볐던 명성철 전 도의원은 페이스북에 “6.1지방 선거의 공천은 시작부터 잘못된 것”이라며 “어느 특정인에게 입당과 동시에 특정인이 조력하며 당직자 명부를 유출 시키면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명 후보는 국민의 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보령시나 선거구 (대천 3,4,5동) 시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다른 경우는 보령시나 선거구(대천3,4,5동)에 출마했던 임세빈 예비후보로 전 보령시의회 3선의원이다.

임 예비후보도 역시 경선과정과 공천 탈락에 불만을 품고 자신의 아들을 같은 지역구에 대신 출마 시키며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

국민의 힘은 보령시가 선거구(남포,웅천,주산,미산,성주)의 공천과 비례대표를 공천하는 과정에서도 역시 불만들이 표출돼 국민의힘 지역 정가는 뒤숭숭하다.

여기에는 여론조사 후 바로 경선결과와 공천자 발표를 미뤄온 것에 대한 온갖 억측이 현실로 다가 온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게 한다.

보령지역 국민의힘 관계자는 ”공천자 발표를 미루다 보니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발표를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 무엇일까 궁금하지만 결과를 놓고 만지작대는 것은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가 제대로 된 것인지에 대한 것도 의문“이라며 ”나날이 발전해야 할 지방선거가 갈등으로 감정만 상하게 될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보령시나 선거구에는 민주당 3명과 국민의힘 3명, 무소속 2명 등 8명이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3명이 선출되는 것에 따라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보령 천성남 기자 go2south@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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