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회 전국소년체전 3일차] 충북 금25·은27·동54개 수확… 석교초, 소년체전 야구 ‘2연패’
인라인 롤러 남중부 5종목 석권… 대전 메달 38개·세종 8개 ‘선전’

청주 석교초 선수들이 30일 열린 51회 전국소년체전 야구 13세 이하부에서 우승, 대회 2연패를 차지한 뒤 모자를 던지며 기뻐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충청권 선수단이 눈부신 메달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 33종목에 1208명(선수759명·임원 449명)이 참가한 충북선수단은 대회 사흘째인 30일(오후 3시 기준) 금메달 25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54개 등 총 10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은 '효자종목'인 롤러에서 남중부 5종목을 모두 제패하는 등 금8·은2·동3 등 모두 16개의 메달을 따내며 명실상부 전국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봉명중 강병호(E1만m·EP1만m·3000m계주)와 이현건(500m+D·1000m·3000m계주)은 3관왕을 달성했다.

단체종목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야구에선 청주 석교초가 지난해에 이어 전국소년체전 2연패를 달성하며 초등야구 '전국 강자'로 떠올랐다. 석교초는 이날 야구 남자초등부 결승전에서 대전 신흥초를 12-7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구에서 의림초와 각리중, 럭비 남성중, 테니스의 남자초등부와 중등부 충북선발팀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역도에선 용상45㎏ 이아현(충주북여중)과 용상55㎏ 정혜원(제천동중)이 각각 은메달을, 김혜선(충주북여중)이 49㎏ 인상과 합계에서 동메달을 기록했다.

씨름과 태권도에서도 금빛 소식이 잇따랐다. 씨름에선 소장급 박요한(무극중)과 용장급 김민건(무극중)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청장급 백재현(무극중)이 은메달, 역사급 이수용(새너울중)이 동메달을 따냈다.

태권도에선 여초부 -39㎏ 조은영(개신초)과 남초부 김건우(흥덕초)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레슬링에선 김주현·박민규·장한별(한일중)이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올해 대회에선 그동안 충북과 메달 인연이 없던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 학생선수들이 좋은 활약으로 충북선수단의 선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날 복싱(3체급)과 레슬링(6체급), 하키(남중부 제천중), 핸드볼(남초부 진천상산초·여초부 금천초·여중부 일신여중)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 가운데 여중부 핸드볼 일신여중은 이날 전국소년체전 3연패의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대전선수단은 이날까지 금7·은11·동20개 등 모두 38개의 메달을 따냈다.

볼링 16세 이하 개인전에서 이기리(장대중3)가 89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레슬링 자유형 80㎏급 유원진(대전체중3)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양궁에 출전한 유창현(대전서부초6)은 30m와 개인종합 1위로 2관왕에 올랐고, 35m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카누 K2-500m에선 이지현·강하은(진장중)조가, 태권도 50㎏급에선 이서진(현암초)이, 수영 접영에선 김예준(홍도초)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종선수단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선수단은 주말 금3·은4·동1개를 획득했다.

28일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42kg급의 김찬우(연서중)가 세종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데 이어, 태권도여자 13세이하부의 김서율(다정초)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 남자 16세이하부의 이하늘·정민수(부강중)도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이날만 태권도에서 메달 3개가 나왔다.

세종은 29일에도 육상 여자 13세이하부 200m에서 임지수(조치원대동초)가 금메달을 따냈다.

태권도 여자 13세이하부 김민서(미르초)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바둑 여자 초등부는 결승전에서 경기팀에게 석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레슬링 자유형 55kg급에선 오택수(세종중)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세종은 대회 마지막 날 골프, 레슬링, 복싱, 태권도 등에서 추가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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