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계약재배로 소득향상과 매출 안정을 동시에!

부여구기자연구회 회원들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부여 구기자’가 구기자 도매시장 등에서 새로운 ‘신흥 강자’로 부상되며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부여구기자의 새로운 부상은 2017년 강소농 육성을 위해 결성된 부여군구기자연구회(회장 전재엽)의 활발한 활동 결과다. 연구회는 품질관리, 컨설팅, 재배기술 습득 등 재배에서 납품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제품관리로 생산한 질 높은 구기자를 한국인삼공사와의 계약재배로 연간 30t의 생산량을 납품하고 있다. 납품된 구기자는 연평균 단가 kg 당 도매시장 가격보다 5000~1만원 이나 높은 4만6000원의 가격으로 납품하는 등 농가 소득을 올리는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구기자연구회는 회원 42명에 16ha의 시설재배로 체계적인 생산을 실천하고 있다. 전 회원 전 면적 모두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았다. 이들 회원들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실천하는 등 농가경영개선과 소득증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들 회원들이 공동 구매한 영농자재는 물론 기계 수확기, 블로워, 개량세척기 등은 노동력 절감은 물론 품질 향상에도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부여 구기자’는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지 특성과 일교차가 큰 내륙성 기후 등으로 제품의 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재배기술관리는 질 좋은 제품과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3대 명약으로 꼽히는 슈퍼푸드 구기자는 우리나라 기능성 식품 중 필수 영양 식품이다. 구기자는 혈중 지질 수준이 높은 성인이 먹으면 항산화효소 활성을 높여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고, 염증과 지질대사 관련 유전자 발현을 조절해 체내 항염증 효과 주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대책으로 비닐온실 측고를 높일 수 있는 시범사업 등을 지원하는 등 고온기 문제점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한편, 구기자연구회 전재엽 회장은 “그러나 재배농가들은 구기자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품목이라는 것을 매우 아쉬워 한다”며 “풍수해 재난지원금에서도 제외되는 품목인 만큼, 반드시 농작물 재해보험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부여 구기자가 구기자 시장의 신흥 강자로 이름을 올린 만큼 새로운 시장 개척은 물론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수 있는 다양한 관련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부여 박유화 기자 pyh566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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