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동양일보]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한달간의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지난 16일. 5년여의 준비를 마무리하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대한 개막식이 열렸다. 여기 보령에서 세계인의 여름 축제인 제25회 보령머드축제도 함께 열리면서 올여름 피서을 위한 여름향연을 한 달간 선물하게 되었다.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 열린 국제행사로 시작 이전부터 국내외의 많은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이번 박람회 개막식에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보령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보령과 충남, 특히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고 보령의 역사를 새로 쓰는 기회가 되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건강관리와 관광, 휴양,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해서 연안과 어촌 지역에 새로운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지역스스로 성장산업을 발굴하고 키워나갈수 있는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필자는 이런 면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양자원의 중요성, 특히 머드의 미래가치, 해양신산업에 대한 동력이 더욱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한다.

보령은 일찍이 머드의 경제적 효용 가치를 창출하고 머드를 활용한 신산업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머드의 생태적 환경이 인류의 생존에 중요한 자산임을 밝힘으로써 사업성과 생태환경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긍정적 평가도 받고 있다.

필자는 박람회가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결정되면서부터 지난 5년간 지역의 주인인 시민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와 시작 과정에 함께 참여해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를 위해 온 힘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머드의 미래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며 해양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모멘텀을 마련해 해양신산업 글로벌 리더화, 세계적 해양치유 자원으로 실용화, 생태적 가치(블루카본) 조명, 세계와 공유화, 해양레저관광의 대중·산업화를 선도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제25회 보령머드축제도 동시 개막함으로써 축제와 해양머드 신산업이 결합된 국내 첫 하이브리드 박람회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미국과 유럽, 호주 등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익스트림 장애물을 통과해 달리는 터프머더 대회 ‘2022터프머더 보령’또한 8월 13일 웅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면서 전세계인들이 몰려오고 있다.

박람회와 축제가 치러지는 한 달의 기간동안 보령시민과 지역 상인, 시민공동체 등 모두의 참여와 노력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주류 4천 원 균일 판매, 청결한 음식문화 등과 같이 상호 협력과 단결을 통해 쾌적하고 청결한 피서 문화를 만들어 가게 되었다.

이로써 모두가 주인인 행사, 모두가 대표인 축제. 시민과 공동체, 공직자가 어우러지고, 지역의 문화가 지역의 가치와 만나 미소와 친절이 되어 여름 파도처럼 청량하게 펼쳐지는 한여름 축제가 완성되었다.

필자가 앞서 말했듯이 이 모든 것은 시민, 자원봉사자, 공동체, 상인회, 공직자가 주인의식을 갖고 자체의 자정 활동과 단결을 통해 보령이라는 지역사회가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필자는 이번 박람회와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방문객, 관광객 모두가 사회적 거리 두기만큼이나 위축되었던 개인적 자존감과 사회적 자신감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억눌리고 침체되어 있던 과거를 벗어나 엔데믹을 준비하는 우리 모두에게 이번 행사와 축제가 미래로 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활력 백신이 되어 한여름 밤을 수놓는 폭죽의 불꽃처럼 모두의 가슴에 날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은 물론 박람회를 찾는 방문객, 머드축제와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 본다.

연마장양(鍊磨長養)이라는 말이 있다. 갈고 닦아 오래도록 준비해옴을 일컫는 사자성어다. 모든 준비를 끝내고 드디어 환대의 문을 열었다. 여기에 마침표를 찍는 화룡점정은 잔치에 방문하여 먹고 즐기는 방문객 여러분이다.

보령이 마련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는 여러분이 즐기고, 먹고 체험할 수 있는 여름 축제 잔칫상이다. 박람회와 축제를 통해 여러분의 가슴에 행복의 배부름과 희망의 시원한 바다가 한가득 담기기를 바란다.

보령시장 김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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