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수의 의원 독단 출석...당내 후휴증 예고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시의회가 임기시작 25만에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의회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의 의원이 2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해 정족수(8명)를 충족한 가운데 국민의 힘 소속의원 7명과 더불어민주당 1명이 국민의 힘 김맹호의원과 이 의원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신상발언을 통해 "평행선을 달리는 지금 상황을 계속 외면하는 것은 의원으로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에 원 구성을 해야겠다는 결단을 내렸다"고 출석이유를 밝혔다.

이어 "국민의 힘이 전반기와 후반기 의장을 다 하겠다는 것은 분명한 과욕이고, '법대로 하자', 전례가 없다'고 동료의원을 조롱한 것도 분명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의원의 이날 임시회 출석은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동의가 없는 개인적 결단으로 민주당 시의원 6명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동안 양당의 의석수가 7대7로 동석이기 때문에 과반수출석 카드로 버텨왔던 민주당의원들은 이날도 임시회 무산을 예상했다가 이 의원에 일격을 당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의원들은 "수많은 비난을 견디며 버틸 수밖에 없었던 신념을 개인적 판단으로 뭉갠 이 의원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해 당내 논란이 예상된다.

서산 장인철 기자taean2@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