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종·송은호·원혜련·노혜련 프로젝트 진행
판로개척, 마케팅 등 지원 이뤄진다면 … 팀 활성화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케이피티(대표 이재욱) 사내벤처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피넛(P.nut)팀‘은 국내 최초 리필 타입 파우더 세안제 개발에 성공했다.(사진)

12월 국내 특허출원을 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들이 개발한 신제품은 용기와 함께 거품을 낼 수 있는 원료만 제공하고 물은 고객이 채우는 일종의 DIY 형태의 제품이다.

기존 거품 세안제는 대부분 액상이기 때문에 방부제가 들어가 있지만 리필 세안제는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에 100% 녹는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소비자가 물과 세안제의 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진홍종 소장은 “아이들도 어른들로 직접 해보는 DIY 형태는 모두 좋아하니 신기하고 재미있어 할 것 같다”며 “신기할 것이라 상상했던 제품이 드디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기뻐했다.

피넛(P.nut)은 Project of newbie’s unique try의 약자로 신선하고 독특한 시도를 하면서 사업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팀이다. ㈜케이피티 연구소 3명과 품질관리팀 1명으로 지난해 2월에 구성했다.

진홍종(46) 소장은 제품개발과 총괄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송은호(44) 팀장은 제형전문가로 리필세안제 특장점인 계면활성제 과립제형을 개발했다. 원혜련(27) 팀원은 처방전문가로 처방설계, 비건인증 등 제품 관련 인증을 담당하고 있다. 노혜련(27) 팀원은 품질전문가로 제품의 품질관리와 미생물검사를 담당한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 오전 회사 출근 시간보다 30분 일찍 모여서 주 1회 제품개발 회의를 했다. 필요에 따라서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제품개발을 진행했다.

올 하반기 신제품이 출시되면 소비자 반응을 통해 보완할 건 하고 다음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팀원들은 “평소에는 담당하는 업무만 하다 보니 다른 업무는 신경 쓸 일이 없었는데 제품을 만들기까지 직접 경험해 보니 완성품 하나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한지알게 됐다”며 “개발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를 극복하고 완료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넛팀은 사내벤처팀에 대한 지원정책이 많아져 제품개발 할 때의 개발비용뿐 아니라 판로개척, 마케팅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면 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장품원료 제형기술를 보유하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로레알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사에 공급하고 있는 ㈜케이피티는 2021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사내벤처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프로피스(Propeace)와 피넛(P.nut)이 ㈜케이피티의 공식적인 사내벤처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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