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 대통령기 준우승… 전국체전 메달 기대감↑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북고가 학생 럭비 전국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충북고는 지난 23~31일 전남 강진군 하멜럭비구장에서 열린 33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19세이하부 12개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를 가렸다.

충북고 럭비팀은 예선전에서 대전 명석고를 47-12, 대구 상원고를 36-12로 각각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지난해 102회 전국체육대회 준우승팀 서울 양정고를 만나 38-17이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지난 102회 전국체전 준결승에서 양정고에 패해 3위를 차지한 충북고는 이날 대승으로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폭우속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충북고는 서울사대부고에 선취점을 먼저 내주며 전반전을 0-15로 마쳤으나, 후반전 맹추격에 나서 경기종료 3분을 남기고 3점차까지 따라가며 역전의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고 아쉽게 22-27로 패했다.

이날 결승전은 충북고 럭비팀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충북고 학교 관계자, 동문회, 럭비협회 임원들의 열띤 응원속에 치뤄졌다.

오창택 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실하고 꾸준하게 훈련에 임한 선수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충북고가 럭비 명문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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