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경작지도 급감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전국 1위 ‘천안흥타령쌀’ 재고가 4380여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가 쌓여가며 쌀농사를 짓는 농가와 경작지도 급감했다.

최근 천안시의회 김철환(국민의힘, 마선거구)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농협 재고 흥타령쌀은 4280톤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재고량은 평년보다 78%, 전년 대비 81% 늘어난 수치이다.

천안흥타령쌀은 지난해 전국 139개소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대표 브랜드 중에서 1위를 차지할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김철환 의원은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은 흥타령쌀이 판매되지 않아 4000톤 넘게 재고로 쌓여있다”며 “시가 흥타령쌀의 자체생산소비율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10개가 넘는 지역대학이 있지만 소비협약을 한 대학은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시는 물론이고, 공공기관과 단체, 지역대학이 세일즈와 쌀소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쌀 재고가 늘어가면서 지역 농가 수도 매년 급감하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는 시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농가수와 농업 인구가 점차 감소해 지난해 기준으로 1만가구, 2만6000여명으로 줄었으며, 경작면적도 3년간 약 45만3750여㎥ 감소했다고 밝혔다. 천안 최재기 기자newsart70@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