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이
대청이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천연기념물 199호 황새 한 쌍이 청주 문의면 일원 황새방사장에 입식했다.

청주에 이송된 황새는 2011년 태어난 대청이(수컷)와 호반이(암컷) 부부로 망이 처진 방사장에서 단계적 적응을 마치고 내년 말 서식하기 좋은 대청호반에 터를 잡고 살게 된다.

3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예산황새공원에서 열린 황새 전국방사 기념행사에서 문화재청 등과 협약을 맺고 황새 한 쌍을 이송했다.

문화재청은 황새를 전국으로 방사하기 위해 2019년 공모를 통해 5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방사장 건립과 관리 전문인력 육성 지원 등 황새 방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원옥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지던 황새를 청주에 입식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방사장에서 황새를 잘 사육하고 내년 야생방사도 성공해 청주의 하늘에 황새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새는 주변 소음 및 사람들의 접근에 민감해 황새방사장에는 진입금지 팻말을 붙여뒀으니 안전한 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이를 잘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