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충부지역 업체들의 업황이 대체로 양호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달 전망도 긍정적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19~23일 지역 441개 업체(제조 261개, 비제조 180개)를 대상으로 최근 기업경기상황을 조사한 결과 업황이 좋지 않았다.

제조업보다는 비제조업의 업황이 더 좋지 않았는데, 이달 전망도 부정적이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제조업 9월 업황기업지수(BSI)는 81로 전월(82)대비 1p 하락했다. 10월 업황전망BSI는 84를 기록했다.

제조업 9월 매출BSI는 92로 전월(88)대비 4p 상승했으며 이달 전망 지수는 94로 약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채산성BSI는 79로 전월(84)대비 5p 하락하며 악화됐다. 이달 전망은 76을 기록해 더 부정적이다.

가동률BSI는 90으로 전월(90)과 동일한 가운데 이달 전망은 92를 기록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에 대해 인력난·인건비 상승(25.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원자재가격 상승(25.3%), 내수부진(14.3%)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60으로 매우 좋지 않다. 전월(60)과 동일했으며 이달 업황전망BSI도 60을 기록,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매출BSI는 65로 전월(61)대비 4p, 소폭 상승했으며, 10월 전망지수도 66으로 높지는 않다.

채산성BSI는 71로 전월(67)대비 4p 오르며 조금 나아졌다. 이달 전망 지수는 73으로 약간의 기대감을 보였다.

자금사정BSI는 63으로 전월(64)대비 1p 하락, 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자금사정(62)은 더 안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에 대해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인력난·인건비 상승(28.4%)이 크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내수부진(12.9%), 자금부족(9.2%)을 꼽았다.

지역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상황이 여의치 않아 지역업체들의 업황이 좀처럼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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