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건강검진 시설 개선·장비 도입 2023년부터 이용 가능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청주의료원<사진>이 충북도에서 최초로 보건복지부 장애친화 검진기관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5700만원과 도비 5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이동식 전동리프트, 휠체어 체중계, 여성암 자궁초음파 기기 등 장애인을 위한 의료장비를 도입하게 된다.

병원 측에는 검진 건당 장애인 안전편의관리비 3만7770원이 보험 공단에서 추가 지급된다.

장애친화 검진기관은 장애인이 불편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설·장비 및 보조 인력을 갖추고 편의·의사소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말한다.

이번 선정으로 충북도는 2020년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2021년 장애친화 산부인과(건국대충주병원) 지정에 이어 3년 연속 장애친화 의료기관 지정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도와 청주의료원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충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전담직원 교육·전직원 장애인 건강권 교육을 해 왔다. 앞으로는 청주의료원 건강검진센터 내에 장애인의 검강검진을 돕는 전담인력과 수어통역사를 채용해 장애인의 건강검진 시 동행 보조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장연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친화 검진기관 공모사업은 시설 기준이 까다롭고, 병원 측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그동안 공모사업에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청주의료원 선정을 시작으로 매년 1개소 이상 선정돼 장애인들께서 건강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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