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순 수필가 4번째 수필집 출간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고희(古稀)에 접어든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일상의 소소한 여유와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수필집 <그녀의 눈빛>이 발간됐다.

<그녀의 눈빛>은 이효순(70·사진) 수필가의 4번째 수필집이다. 책 속 화자는 꽃과 나무가 무성한 풍경속으로 바람과 계절을 따라 거니는 듯,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전하고 있다.

책은 ‘어머니의 보물’, ‘여름향기’, ‘그녀의 눈빛’, ‘칸쿤 밤하늘에 뜬 별’ 등 4개의 섹션에 모두 40편의 수필을 담았다.

청주가 고향인 작가의 작품속에는 육거리시장, 문의면 남계리, 미동산 수목원 등 익숙한 공간도 눈에 띈다.

이 수필가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재확산이 반복되는 동안 한정된 공간과 단순한 생활에 때론 힘겨웠고, 어렵게 작품을 정리했다”며 “이번 책은 일상 생활의 소소한 이야기로 삶을 조명하는 내용의 수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청주 덕성유치원장으로 정년퇴직한 이 수필가는 인생의 2막에서 수필가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사)한국수필가협회, 한국수필작가회, 청주문인협회, 충북수필문학회, 충북여성문인협회, 푸른솔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청주여고, 한국방송통신대 유아교육과, 충북대 교육대학원 유아교육 석사과정을 졸업한 유아교육전문가인 그는 2006년 <한국수필>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다. 이후 수필집 <석곡의 은은한 향기 속에>, <닭고기간다>, <거꾸로 자라는 양배추>, 편지글 <은방울꽃 핀 뜰에서>를 펴냈다.

또 1회 테마가 있는 청주이야기 글짓기 공모 우수상, 월간 <한올문학> 본상, 푸른솔문학상, 충북여성문인협회의 ‘올해의 여성문학상’ 등을 받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글짓기를 좋아했고,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며 “늘 마음속에 잠재된 글쓰기의 꿈은 김홍은 교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이루게 됐고, 매일 일기를 쓰며 그 곳에서 주제를 잡아 수필을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흡한 부분이 많음을 느끼지만 그 때마다 처음처럼 할 수 있다는 각오로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필과비평사. 205쪽. 1만3000원.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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