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영 세계로스테비아(주) 대표, 농민과 소비자 상생 작물 재배법 보급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스테비아 농산물의 명품파워브랜드 추진에 앞장서는 이가 있다. 세계로스테비아(주)(청주시 강내면 태성탑연로 455)를 운영하고 있는 이왕영(63·농학박사·사진) 대표가 그 장본인이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이 대표는 올바른 영농방법을 벤치마킹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품질 농작물을 생산함으로써 농민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작물 재배법을 보급하는 데 힘써 왔다.

그는 2002년부터 스테비아 농법을 쌀농사에 적용하도록 해 좋은 쌀을 생산하는데 기여했다.

이후 쌀, 콩, 고구마, 과수, 엽채류 뿐 아니라 소, 돼지, 닭, 양봉 등 농축산물 분야에 다양하게 스테비아 보급에 나섰다.

앞으로는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김치의 맛을 배가시키기 위해 배추, 무, 고춧가루 등도 이 농법을 접목해 나가도록 힘쓸 예정이다.

스테비아는 국화과의 허브 종류 식물이다. 설탕의 200~300배 고당도로 동식물의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효과가 녹차보다 5배 이상 많은 남미 파라구아이 원산의 천연감미식물이다.

스테비아 농법은 스테비아의 잎과 줄기를 천연그대로 분말은 논이나 밭에 뿌려준다. 농축액은 작물 전 생육기에 엽면살포해 재배하는 고품질·기능성·청정·안전 파워브랜드 농산물 생산방법이다.

현재 스테비아 농산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브랜드로 소비자가 선정한 브랜드 파워 1위를 달리고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배가된 기능성 농산물 생산과 유통체계를 확립했을 뿐 아니라 세계유기인증 규격에 적합해 국제보건기구에서 규정한 질산태질소 함량이 적은 친환경 웰빙 농산물로 인정받았다.

스테비아농법으로 생산한 토마토는 모든 작물에서 약 10% 내외 무게가 증가돼 다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당도가 올라가면서 식감이 좋아지고 신선도가 장기간 유지된다.

벼의 경우 수량이 증가되고 미네랄(칼슘,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 함량이 배가되면서 기능성 쌀 생산이 가능하다. 스테비아 농축액을 충분히 사용하면 볏대가 부드러우면서도 튼튼해 도복경감과 내병성 강화에 도움을 준다. 볏짚, 쌀겨 등 부산물의 품질도 향상돼 이를 이용한 축산 농가에도 도움이 된다.

스테비아 농법의 사과·복숭아 역시 기본적으로 무게와 당도가 증가하고 색택이 좋아지므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좋아할 뿐 아니라 생리적 낙과가 거의 없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

이왕영 대표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긍정적인 농업관으로 소비자가 만족하는 고품질 기능성 스테비아 농산물을 생산하는 일은 의미 있다”며 “스테비아 농법을 기술지도하고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영농기술 관리 체계를 이용해 환경친화적으로 재배한 명품파워 브랜드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충북대 대학원에서 원예학과 박사학위를 받고 흥농종묘(주)육종연구소 수석연구원, 충북대 첨단원예기술개발연구센터에 운영위원으로 있었다. 일본국립야채연구소 박사 후 연구과정 수료 후 세계로스테비아(주)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충북대 식물병원 운영위원, 한국 4-H 충북본부 회원이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