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직접 기른 고소애동충하초 사용
7년간 시행착오 겪으며 식품개발에 성공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농지법 규제 완화 절실
생산, 가공, 유통, 체험 가능한 고소애거점단지 조성 목표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농업회사법인 대한곤충(주)(대표 신동억 54·사진)은 160일 동안 직접 기른 고소애동충하초를 사용해 전국 최초로 튼튼동충하초 식품인 ‘튼튼푸드랩’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금까지 연구개발해 만든 ‘튼튼푸드랩’ 브랜드 제품은 ‘튼튼동충하초 돈까스’, ‘튼튼동충하초 탕수육’, ‘튼튼동충하초 어묵’, ‘튼튼동충하초 분말’ 등이 있다.

생산제품은 6차산업인증, 충북도 우수품질 농산물 인증 무농약인증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부터 오창고를 시작으로 충북도 초·중·고 학교 급식에 납품중이다.

신동억 대표는 고향인 옥산 남촌에서 미래 식량 식용곤충 10종 중 고소애 사육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2011년부터 소상공인 창업센터에서 친환경융복합 비즈창업과정,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환경농업과, 유용곤충반, 충북대에서 농업생명환경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등을 공부한 후 2017년 창업하게 된다.

많은 곤충사육 농가들이 인식 개선을 통한 판로개척의 어려움에 부딪히듯 신 대표 역시 사업 초기 고통을 겪었다. 그는 7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그 결과 고소애 동충하초 재배를 통한 식품개발에 성공했다.

신 대표는 “충북은 식용곤충 농가가 많지 않지만 대한곤충(주)에서 식품을 개발해 시장진입을 하고 판매 수익도 오르고 있는 만큼 고소애동충하초 거점 단지 조성이 실현된다면 지역의 특산물로 농민의 고소득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옥산 남촌에 고소애거점단지 조성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치유와 교육이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농업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을 당부했다.

 

신동억 대표는 함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농업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뿐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싶어했다. 그는 이제 막 도약을 앞둔 과정에서 충북지자체의 지나친 규제가 발목을 잡고있는 만큼 농민의 입장을 반영한 농업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농업회사법인 대한곤충(주)은 고소애 동충하초 생산은 물론 직접 제품화할 수 있는 시설 투자를 완비하고 6차산업 인증까지 받은 상황에서 농지법에 묶여 제품생산은 모두 외주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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