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사진=맹찬호 기자)

[동양일보 맹찬호 기자]“충북체육회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도민들의 후원과 격려 덕분입니다. 이제 곧 한 사람의 도민으로 돌아가지만 그 동안 힘을 보태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임기가 곧 끝나가는 정효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의 말이다. 4년간 자리를 지켜온 정 처장 오는 11월 1일 임기가 끝난다.

정 처장은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지내며 2018년 11월 사무처장으로 임명된 뒤 2020년 연임됐다.

61회 충북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에 대해 정 차장은 “2020년 제1기 민간체육회장 체제 출범이후 첫 번째이자 임기 마지막 중에 열려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164만 도민이 함께한 스포츠 문화체전이 앞으로도 새롭게 비상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은 다가오는 103회 전국체전에서 종합6위를 목표로 두고 있다. 그는 선수들의 역량을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며 충북 엘리트 등록 선수가 전국 13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0회 전국체전에서 6위를 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 자부했다. 또한, 이번 전국제천 출전하는 충북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자원봉사센터와 협의해 200명 정도의 응원단을 구성 중이라 밝혔다.

좋은 성적을 위해 보완해야할 점에 대해 묻자 “충북 체육선수 육성이 아직 취약하다”며 “선수들이 훈련할 장소가 많아야 하지만 공공체육시설은 물론, 민간체육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수들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임기 만료가 다음 달인 정 처장은 4년을 되돌아보며 열정적으로 소통하고 지도했다고 자부했다.

그는 생활체육부를 건강증진부로, 전문체육부를 스포츠진흥부로 바꿔 조직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충북 선수의 선발, 육성, 은퇴 후의 로드맵 등을 구체적으로 연구하며 기존 틀에 짜인 업무 방식을 바꾸기 위해 힘썼다.

그는 특히 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충북체육회는 항상 건민행도(健民幸道·건강한 도민 행복한 충북)'를 비전으로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진했다. 사무처장의 자리에서 떠나지만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

맹찬호 기자 maengho@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